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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욱 대림 부회장 근로기준법 위반 등 혐의...벌금 1500만원
김희정 기자 | 승인 2017.04.06 15:28

[여성소비자신문 김희정 기자]운전기사를 상대로 폭언·폭행하는 등 논란이 일었던 이해욱(49) 대림산업 부회장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9단독 박재순 판사는 6일 근로기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에게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 

박 판사는 "피고인이 혐의 사실을 모두 인정했고 피해자 진술과 녹취록 등 보강증거를 인정,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2014~2015년 운전기사의 어깨를 치거나 운전석 시트를 치는 등 운전기사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운전기사를 상대로 진술 번복을 요구했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았다.

앞서 이 부회장은 운전기사에게 상습적으로 폭언과 폭행을 해오고 사이드미러를 접은 채 운전하도록 지시하는 등 무리한 요구를 했다는 전직 운전기사들의 폭로가 이어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애초 검찰은 이 부회장을 벌금 10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검찰은 "갑질 행위는 죄질이 불량하지만, 폭행 정도가 심하지 않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법원은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이 부회장 사건을 정식 재판에 넘겼다.

이 부회장은 대림그룹 창업주인 고 이재준 명예회장의 손자이자 이준용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김희정 기자  penmo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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