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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년 새 학기, 선생님과 친해지기부모교육 칼럼
김진미 빅픽처가족연구소 대표 | 승인 2017.03.21 16:11

[여성소비자신문]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되었다. 

이제 막 초등학교에 입학 한 1학년 자녀, 새 학년이 되어 새로운 담임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아이들, 그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는 엄마들의 마음은 불안하기만 하다.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까?
담임선생님은 아이에게 잘해주실까?

새로운 친구를 잘 사귈까?
친구들과 잘 지낼까?
공부는 잘 따라갈까?

새로운 환경과 거기에 적응해야 할 아이에 대한 이런 저런 걱정들이 가득하다.
커피브레이크 부모교육에 모인 엄마들과 학창시절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기억에 남는 좋은 선생님은 누구이고, 미운 선생님은 누구였나요?”

각자의 기억 속에 있는 좋은 선생님은 아이의 말을 잘 들어주고 격려하며 친절하게 대해주신 선생님이다. 미운 선생님은 다양한 사연이 있지만 결국 학생들을 무시했던 선생님들이다. 

친구들 앞에서 선생님께 뺨을 맞고 그 수치심에 고등학교 3년을 숨어지냈다는 가슴 아픈 이야기도 있었다. 

학교생활에서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주는 심리적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자존감이 집중적으로 형성되는 초등학교 시기부터는 학교에서 선생님과 또래 친구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진다. 특히 아이를 향한 선생님의 말과 태도는 학생들 간의 호감도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 

아이가 학교생활을 통해 높은 자존감을 갖도록 하려면 선생님과 좋은 관계를 가져야 한다. 
선생님과 친해지기,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는 아이가 선생님을 좋아해야 한다. 아이가 선생님을 좋아하게 되면 학교생활도 즐겁고, 선생님에게도 좋은 인상을 주게 된다. 

아이가 선생님을 좋아하도록 하려면 엄마가 선생님에 대한 좋은 느낌을 자주 말하는 것이 좋다.
“선생님 말 잘 들었니?”
“선생님께 인사 잘해라”
이런 당부는 선생님을 어렵게 생각하고 다가가기 어려운 심리적 거리를 만들어준다.

그런 말보다는 “선생님이 너희들을 많이 사랑하시는거 같아” “선생님이 대답을 친절하게 잘 해주시는가 보다”라며 선생님의 좋은 점을 아이에게 말해주는 것이다.

아이는 엄마의 말대로 선생님에 대한 좋은 느낌을 가지게 되고 선생님이 좋아지게 될 것이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다가가는 아이를 선생님은 느낌으로 알 것이다.

둘째는 선생님이 아이를 좋아해야 한다.

선생님을 만나게 된다면 아이가 선생님을 좋아한다고 말해주는 것이다.
“우리 아이가 선생님을 너무 좋아하네요”
“선생님이 너무 좋아서 학교가는 게 재미있대요”

선생님은 자신을 좋아한다는 아이가 예쁘다.
선생님이 아이의 머리라도 한 번 쓰다듬어준다면 아이는 매우 행복해 질 것이다. 
아이의 자존감이 올라가는 것은 물론이고 학교생활이 즐거워진다.

선생님과 대적하지 말라.
잘못은 바로잡아야겠지만 사소한 분쟁과 트집은 내 아이의 학교생활을 불행하게 만드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새학년 새학기, 아이의 즐거운 학교생활에 엄마의 지혜가 필요하다.

김진미 빅픽처가족연구소 대표  bigpicturefami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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