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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문재인식 인재영입, 이번에는 유웅환‧호사카 박사
김영 기자 | 승인 2017.02.23 11:18
23일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캠프에 영입된 유웅환 박사-호사카 교수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여성소비자신문 김영 기자]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표창원‧조응천‧양향자‧김병관 등에 이어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영입까지 이뤄내며 총선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던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번에는 젊은 과학인재와 귀화 일본인 교수를 대선캠프에 합류시켰다.

문재인 전 대표는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인텔 수석매니저 출신 유웅환 박사의 영입 사실을 밝혔디. 이 자리에는 지난 18일 영입된 독도문제 전문가이자 귀화 일본인인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도 함께했다.

만 35세 나이에 인텔 수석매니저에 오른 유 박사에 대해 문 전 대표는 “첨단산업과 혁신의 상징인 실리콘밸리와 우리 대기업을 두루 거친 보기 드문 인재”라며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새로운 혁신의 기반을 만들겠다는 제 의지를 이번 영입으로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표는 “오늘 회견장 백드롭(벽 걸개)에 ‘그들이 온다’는 문구가 있다. 촛불에 대한 희망이 새로운 인재를 모이게 한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의 희망을 최고의 인재와 함께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영입된 유 박사는 2001년 한국과학기술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인텔에서 CPU 하드웨어 플랫폼 설계 엔지니어로 10년간 일해 왔다. 또한 그는 매켄지, 보스턴 컨설팅 등 월스트리트의 여러 투자회사의 기술자문도 맡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국내 복귀 뒤로는 삼성전자의 모바일용 반도체시스템 개발에 참여했고,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최연소 상무를 역임했다. 2015년부터 최근까지는 현대자동차 연구소 이사로 활동하며 자동차 전자시스템 및 미래 자동차 개발 분야에서 근무해 왔다.

미국 시민권자이자 실리콘밸리 내 창업을 고심 중이던 유 박사는 문 전 대표 캠프에 합류하며 미 국적을 포기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문 전 대표는 이에 대해 “삶의 터전인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조국 혁신에 헌신하겠다는 유 박사 결단에 감명을 받았다. 유 박사가 경험한 첨단산업 혁신 역량은 새 대한민국의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박사는 문 전 대표와 함께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주말마다 촛불을 들며 많은 것을 배웠다. 낡은 것과 새 것이 교차하는 지금, 대한민국은 세계 최고 스타트업이자 새로운 벤처”라면서 “대한민국을 이끌 새로운 대표선수를 선발해야 한다. ‘문재인 팀'과 함께 조국에 헌신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실리콘밸리는 인재영입 전쟁 중이다.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것이 기본이며, (한국 기업의) 불필요한 잔업이나 상명하복식 문화는 사람을 귀하게 여기지 않는 문화의 전형”이라며 “이런 현실이 바뀌어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북아 외교 관계 및 한일관계에 대한 정책자문 역할로 캠프에 합류한 뒤 이날 첫 모습을 보인 호사카 교수에 대해 문 전 대표는 “독도 영유권, 위안부 문제 등에서 객관적이고 용기 있는 목소리를 낸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총선 때에도 영입에 공을 들였는데 그때는 정치에 뜻이 없다며 고사했다. 그러나 최근 국정농단 사태를 보면서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저와 함께할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호사카 교수는 이에 대해 “꿈이 이뤄질 수 있는, 노력한 사람들이 억울하지 않은 대한민국이 돼야 한다”며 “문 전 대표가 가장 적합한 후보라고 믿는다.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문 전 대표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 기자  young@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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