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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전 미국산 계란 수입 진행중계란, 수입 무관세+항공운송료 50%지원도 검토
김희정 기자 | 승인 2017.01.03 13:57
[여성소비자신문 김희정 기자]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가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계란 가격이 폭등함예 따라 정부가 무관세 계란 수입을 결정하고 항공운송료를 50%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3일 AI 방역대책 브리핑에서 "계란 가격이 계속적으로 상승할 경우 항공운송비 지원을 발표하고 수업업체들이 나중에 수입하는 형식을 취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항공운송비 50%지원을 계속 논의해오고 있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오는 6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차관은 "수입이 허용된 미국산 신선란의 경우 항공료 50%를 지원하게 되면 소비자가격이 300원 정도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내 계란 가격이 300원 이상으로 상승하게 될 경우 수입업체에서도 신선란을 수입하는데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설 연휴 전 계란 수요가 많아지기 때문에 계란 가격 안정을 위해 설 이전에 수입이 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다"며 "작업장 지정, 검역서식 문제 등 검역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항공으로 운송하기 때문에 설 전에도 수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신선란을 수입해 들여와 국내 계란 가격 안정에 도움이 되는 것 뿐만 아니라 대체제로 인한 중간 상인 등이 보유한 재고량이 시장에 빠르게 나오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또 이번 AI로 인한 피해가 집중된 산란계 번식용 닭인 산란종계의 피해 복원을 위해 AI 청정국으로부터 13만 마리의 산란종계 병아리 수입도 병행해 추진키로 했다.
 
AI가 더이상 확산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산란종계 피해를 회복하려면 적어도 6개월이상 걸린다는게 농식품부의 판단이다.
 
이 때문에 계란 수급을 위한 중장기 대책으로 계란 수입 방침을 확정짓고 실제 수입은 가격 상황을 보면서 탄력적으로 이뤄지도록 한다는 생각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특란 소비자가격은 개당 275원으로 지난해 대비 51.3% 상승했고 산지가격은 206원으로 지난해 대비 98.8%나 급등했다.
 
이에 앞서 정부는 계란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해 계란과 계란가공품의 관세율을 0%로 낮추는 할당관세 규정을 3일 오전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했다.
 
무관세가 적용되는 수입 계란은 신선란 3만5000톤, 조제계란 3300톤, 노른자 600톤, 노른자 액란 1만2400톤, 전란가루 2600톤, 전락액 2800톤, 난백알부민 가루 1300톤, 난백알부민 액란 1만5300톤 등 9만8000톤을 수입물량으로 배정했다.

김희정 기자  penmo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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