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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은 퇴직공무원 안식처?
김희정 기자 | 승인 2012.10.12 13:38

보건복지부가 정년퇴직 예정자들을 소속 및 산하기관으로 떠넘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부가 소속 산하기관을 정년 퇴작자를 위한 안식처로 활용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다.

민주통합당 양승조 의원은 보건복지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보건복지부 본청내에 3년 이내 정년 퇴직이 예정되어 있는 인사가 6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보다 규모가 적은 산하단체인  질병관리본부의 정년 퇴직 예정자가 3명에 이르고,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의 경우 이미 최근 3명이 정년퇴직했으며,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도 1명의 정년퇴직자가, 한국건강증진재단에도 1명의 퇴직자와 1명의 퇴직예정자가 있는 것에 비하면 크게 적은 수준이다.

양승조 의원은 "국민의 건강·보건·복지 등을 책임지고 있는 기관으로서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기관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복지부 출신 3년 이내 정년 퇴직 예정 공무원을 소속 및 산하기관에 낙하산으로 보내는 것은 소속 및 산하기관을 정년 퇴직 예정자의 안식처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비난의 소지가 높다"고 지적했다.

특히 양 의원은 "질병관리본부의 경우 감염병 및 질병 등에 대한 대응·예방·관리·조사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중요한 곳"이라면서 "여기까지 낙하산 인사를 보내는 것은 해당 기관 업무 수행의 걸림돌 및 장애가 될 수 있는 문제로, 좀더 신중한 검토 및 결정을 통해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희정 기자  penmo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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