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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제4회 성매매 방지 영상제 개최
정효정 기자 | 승인 2012.09.20 09:44

오는 21일부터 성매매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영상제’가 개최된다.

여성가족부는 ‘성매매 없는 세상을 위한 우리의 약속’을 주제로 오는 21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씨네코드 선재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대구 25일 영상미디어센터, 10월 5일 광주 영상복합문화관에서 각각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성매매방지 영상제는 성매매방지 문화와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매년 9월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대구여성인권센터, 광주성매매피해상담소 언니네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여가부에 따르면 이번 영상제에서는 ‘나’에게 ‘성매매’란 무엇인지 좀 더 깊이 들여다 볼 수 있는 작품들이 무료로 상영된다.

개막작으로 ‘2012 성매매방지 영상공모전’에서 <살롱 드 보아>, <꼭 가고 싶은 건 아닌데>, <마감일>이 선정됐는데, 우리사회에서 성매매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해결해가야 할지 제작자의 통찰력이 돋보인다.

또 이 작품들 중에서 여성가족부장관상(대상)은 빈곤계층 모녀의 일상을 통해 성매매의 경제적․문화적 권력관계를 조명해보는 <마감일>이 선정됐으며, 또한 이와 별도로 관객상도 시상할 계획이다.

성매매경험 여성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당신은 모르는 우리들의 이야기>는 당사자의 목소리를 알리기 위해 일반에 공개하는 첫 작품이라 더욱 의미 깊다고 여가부는 밝혔다.

이 외에도 성산업 구조 속에서 성매매 경험이 있는 여성 3명의 삶의 현실을 보여주는 <오해>(캐나다), 동유럽 여성들의 성착취 인신매매 실태를 고발하는 <프라이스 오브 섹스:성산업의 그늘>(미국)을 초청해 상영한다.

김금래 장관은 “영상을 통해서 ‘성매매’가 ‘나’와 무관할 수 없는 사회 구조적 문제임을 느끼고 고민하는 뜻 깊은 자리”라며 “모든 사람들이 성매매는 인간의 존엄성을 파괴하는 범죄행위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인간의 존엄과 가치가 보호되고 남녀 모두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관람 예약 및 문의는 한국여성인권진흥원으로 하면 된다. (전화 02-735-5181/5185, 영상제 사이트 www.stop.or.kr/spff2012)
 

정효정 기자  hj@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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