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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살해 사건’ 성폭행 혐의 형부 구속
김영 기자 | 승인 2016.04.07 13:46

[여성소비자신문 김영 기자] 조카를 살해한 이모가 사실은 친엄마였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진 ‘3세 조카 살해사건’ 관련 경찰이 가해자의 형부를 성폭행 혐의로 구속했다.

김포경찰서는 6일 A(27·여)씨의 형부이자 B(3)군의 아버지인 C(51)씨를 성폭력범죄처벌 및 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간) 혐의로 구속했다. C씨는 지난 2008년부터 처제인 A씨를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15일 오후 4시께 A씨는 김포시 통진읍의 자택에서 조카 B군이 말을 듣지 않는다며 발로 배를 5차례 가량 걷어찼다. 이후 A씨는 의식을 잃은 B군을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미 B군은 사망한 상태였다.

이후 국립과학연구소 부검 등을 통해 학대사실이 드러난 A씨는 경찰조사에서 “살해된 B군이 조카가 아니라 함께 살던 형부가 자신을 성폭행해 낳은 친아들”이라고 진술했다.

19세였던 2008년부터 형부 C씨에게 수차례 성폭행을 당해 B군을 낳았으나, 몸이 아픈 언니와 4명의 조카 때문에 신고하지 못했다는 것.

A씨는 B군 살해 이유에 대해서도 “형부 C씨 때문에 인생이 망가졌다는 자괴감과 형부에 대한 원망과 분노가 아버지를 닮아가는 B군을 보면서 폭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초생활수급대상자로 매달 198만원의 생계비를 김포시로부터 받아 생활해 온 C씨는 B군의 친엄마에 대해서는 A씨라 인정했으나 폭행혐의는 부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일부 매체에서는 “조카 중 A씨가 친엄마인 아이가 더 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김영 기자  young@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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