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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인천 선거판세 18대와 엇비슷... 女 의원 확실한 우세 안보여여성후보 분석③ <경기 전지역, 인천>
김영 기자 | 승인 2016.04.06 19:50

[여성소비자신문 김영 기자] 지역구 수만 60곳에 달하는 경기지역은 서울과 함께 이번 선거승패를 판가름할 최대 격전지로 손꼽힌다. 또한 이 지역은 서울에 이어 여성의원 배출 수가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곳이다. 이번 총선에서도 경기에는 전체 100명의 여성후보 중 28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다만 여성후보들의 소속 정당을 살펴보면 옛 통합진보당 출신이 다수 포함된 민중연합당 소속 여성후보가 10명으로 가장 많은 등 당선권 여성후보는 전에 비해 되레 줄어든 모습이다. 그런가 하면 인천에서는 이번 총선에서도 최초의 지역구 여성의원 출현이 어려워 보이는 형국이다.

고양시갑 수성에 나선 심상정 정의당 후보. <사진제공=뉴시스>

여성의원 수가 본격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한 17대 총선 때 경기지역에 출마한 여성후보는 16명으로 이 중 4명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진 18대 총선에서는 야권분열 속 총 34명의 여성 후보가 경기지역 선거에 후보등록했으나, 당선자 수는 전 선거와 같은 4명에 불과했다.

반면 19대 총선의 경우 야권후보 단일화가 이뤄지며 고양에서만 지역구 의원 4명 중 3명이 여성으로 채워지는 등 여성후보 선전이 이어졌다. 총 17명의 여성후보가 경기지역에 후보등록 해 6명이 당선된 것.

이번 20대 총선의 경우 현재까지 흐름은 18대 총선과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다.

선거구 획정에 따라 경기지역 지역구수는 60곳으로 늘었고 출마 여성후보 수 또한 28명으로 역대 두 번째로 많은데, 이들 여성후보의 당선 가능성에 대해선 상당히 낮은 평가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지역 여성후보 열세 이어져 

양당 구도에 균열 조짐이 보이는 이번 국회의원 선거의 경우 선거 막판 일부 지역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야권후보 단일화가 선거결과를 판가름할 마지막 터닝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다만 국민의당 측에서 여전히 개별적인 후보연대에 부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실질적인 연대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인 상황이다.

그렇다 보니 야권 소속 여성정치인들이 강세를 보였던 경기지역에서도 여성후보가 출마한 24개 선거구 중 당선 가능지역(우세, 경합우세)으로 분류되는 지역이 현재까지 6곳정도에 불과하다.

총 5명의 여성후보가 경기지역에 나선 새누리당의 경우 당 자체 판단에서 우세나 경합우세를 보이는 여성후보가 아직까지 단 한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을에서 수원시무로 지역구를 이동한 정미경 새누리당 후보. <사진제공=뉴시스>

그나마 신설 지역구인 수원시무의 정경미 후보와 안산시단원을 박순자 후보가 선전하고 있는 모습이다.

수원을에서 수원무로 지역구를 옮긴 정 후보의 경우 더민주 소속 거물정치인인 김진표 후보와 경합 중인데, 최근 조사(4월 3일 서울경제)서는 김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기도 했다.

17~18대 국회의원을 지낸 박순자 후보 또한 야권 지지표가 더민주 손창완 후보와 국민의당 부좌현 후보에게 갈라지며 그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모습이다.

이외 고양시정에서 권토중래를 노리는 김영선 후보나 부천 원미구갑에서 진흙탕 싸움을 펼치고 있는 이음재 후보, 광명시갑에 출마한 정은숙 후보는 당 자체 판단에서 경합열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남 중원을에 출마한 더민주 은수미 후보. <사진제공=뉴시스>

경기지역 현역 여성의원 4명(김상희, 유은혜, 김현미, 이언주)을 보유한 더민주의 경우 확실한 우세 여성 후보로 성남 중원에 출마한 은수미 후보만을 꼽고 있다. 19대 비례대표로 원내 입성한 은 후보의 경우 지난 연말 필리버스터 파동 당시 대중적인 인지도를 크게 쌓았다는 평가다. 그러나 은 후보 또한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에게 오차범위를 벗어나느 수준까지 밀리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지역구 수성에 나선 부천 소사 김상희 후보, 고양시병 유은혜 후보,  고양시정 김현미 후보에 대해서도 더민주는 경합우세하다는 자체평가를 내놨다. 

그런가하면 광명시을 이언주 후보는 경합열세로 분류됐는데, 지난 3월 17일 중부일보 여론조사서도 이 후보는 새누리당 주대준 후보에 비해 6%포인트 가량 밀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 더민주 소속으로 수원시을에 출마한 백혜련 후보와 평택시갑 고인정 후보, 남양주시병 최민희 후보 또한 여당후보에 비해 경합열세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야권을 대표하는 여성 정치인 중 한명으로 고양시갑 재선을 노리고 있는 정의당 소속 심상정 후보는 새누리당 손규범 후보와의 경쟁에서 다소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일부 조사에서는 심 후보와 손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오차범위 내에서 오락가락 하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한편 새누리당과 더민주 그리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를 제외한 중소정당 소속 여성 후보들의 경우 거의 대부분 지지율이 한자리대를 기록 중이다. 지난 19대 국회 때 통합진보당 비례대표로 원내입성했으며 당 해체 후 의원직을 상실했다가 이번 선거에서 민중연합당 소속으로 의정부시을에 출마한 김재연 후보 또한 지지율이 4%대에 머물고 있다.

지역

성명

정당

비고

수원시갑

수원시을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변호사

수원시병

수원시정

강새별

민중연합당

취업준비생

수원시무

정미경

새누리당

19대 수원시을 당선

성남시수정구

장지화

민중연합당

정당인

성남시중원구

은수미

더불어민주당

19대 더민주 비례대표

성남시분당갑

성남시분당을

윤은숙

국민의당

간호학원 원장

김미라

민중연합당

사회단체활동가

의정부시갑

의정부시을

김재연

민중연합당

옛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안양시만안구

안양시동안구갑

안양시동안구을

부천시원미구갑

이음재

새누리당

경기도 의원 출신

부천시원미구을

부천시소사구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19대 부천시 소사구

신현자

정의당

정당인

부천시오정구

광명시갑

정은숙

새누리당

정당인

광명시을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19대 광명시을 당선

평택시갑

고인정

더불어민주당

정당인

평택시을

동두천시 연천군

안산시 상록구갑

안산시 상록구을

홍연아

민중연합당

정당인

안산시단원구갑

안산시단원구을

박순자

새누리당

17, 18대 한나라당 국회의원

고양시갑

심상정

정의당

19대 고양덕양구갑 당선

신지혜

노동당

정당인

고양시을

송영주

민중연합당

정당인

고양시병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19대 고양일산동구 당선

고양시정

김영선

새누리당

18대 고양일산서구 당선

김현미

더불어주당

19대 고양일산서구 당선

의왕시 과천시

홍지숙

녹색당

디자이너

구리시

남양주시갑

이기원

민중연합당

NGO단체 대표

남양주시을

남양주시병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19대 더민주 비례대표

오산시

시흥시갑

시흥시을

군포시갑

군포시을

김도현

민중연합당

청년단체 활동가

하남시

용인시갑

용인시을

용인시병

용인시정

문예연

민중연합당

사회복지사

파주시갑

파주시을

이천시

안성시

허제욱

민중연합당

학교비정규직노동자

김포시갑

김포시을

화성시갑

화성시을

화성시병

광주시갑

광주시을

양주시

포천시 가평군

여주시 양평군

<경기지역 여성후보 출마 현황>

인천의 경우 역대 선거에서 여성의원이 단 한명도 배출되지 못한 지역이다. 지난 17대‧18대‧19대 총선때는 각 3명, 7명, 2명의 여성 후보가 12개 지역구에 입후보 했으나 모두 낙선했다.

20대 총선에도 인천에는 13개 지역구에 3명의 여성후보만이 입후보한 상태다.

그나마 인천 남구을에서는 더민주당 후보가 불출마한 가운데 새누리당 김정심 후보와 국민의당 안귀옥 후보 등 두명의 여성후보가 입후보 했으나, 무소속으로 출마한 윤상현 후보의 벽을 넘어서기는 힘들어 보인다는 게 지역 정가의 대체적인 평가다.

지역

성명

정당

비고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남구갑

남구을

김정심

새누리당

18대 대선 선대위 출신

안귀옥

국민의당

변호사 출신

연수구갑

연수구을

남동구갑

남동구을

송기순

진리대한당

선교사 출신

부평구갑

부평구을

계양구갑

계양구을

서구갑

서구을

<인천지역 여성후보 출마 현황>

김영 기자  young@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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