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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부모가족, 저임금 속 양육고통 두배
김영 기자 | 승인 2016.03.22 17:53
지난 21일 한부모가족과 간담회를 가진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사진제공=뉴시스>

[여성소비자신문 김영 기자] 전국 각지에서 친부모 및 계부·계모에 의한 아동학대 피해 사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부모가족이 양부모가족에 비해 평균소득이 낮음에도 더 많은 노동시간에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가족부가 편부·편모 등 한부모가족 2552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 한부모가족실태’ 조사결과가 22일 공개됐다.

여가부에 따르면 이들 한부모가족 내 부모의 평균연령은 43.1세, 자녀수는 1.6명, 모자가구 비율은 47.3%였다.

경제활동에 있어서는 남녀 구분없이 경제활동이 모두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나, 일반가족에 비해 근무시간은 더 길고 휴무일은 짧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부모 중 48.2%가 하루 10시간 이상 근무했으며, 주5일제 근무자도 29.8%에 불과했다. 고용기간 1년 이상의 상용직 근무자 비율 또한 48%로 절반에 못미쳤으며, 월 평균 소득은 190만원이었다.

한부모가족의 주거현황을 살펴보면 3년 전과 비교 자기 소유는 줄고 전세와 월세가 증가했다. 무엇보다 아이를 직접 키우고 있는 한부모 중 친권이 없는 경우도 10명 중 1명에 달했다. 양육비를 지원 받을 수 없는 경우도 78%나 됐으며, 받기로 했음에도 받지 못하는 이들 역시 27%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들 가족 내 친권 및 양육비 청구소송도 늘고 있는 추세며, 친권이 없어 아이들의 보험가입 및 학교 진학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 또한 적지 않은 것으로도 확인됐다.

김영 기자  young@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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