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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소비자물가 1.3% 상승, 신선식품 상승이 한 몫
김영 기자 | 승인 2016.03.03 14:47
지난 2월 중순 가격이 급등한 김장용 배추. <사진제공=뉴시스>

[여성소비자신문 김영 기자] 1%대 아래로 떨어졌던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신선식품 등의 가격 급등 여파로 1달 만에 1%대로 돌아왔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3% 상승했다. 지난해 11월과 12월 각각 1.0%, 1.3%를 기록했던 소비자물가는 지난 1월 0.8%대로 떨어졌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다시 1%대를 넘어선 데는 1년 전과 비교 9.7%나 가격이 급등한 신선식품지수 탓으로 풀이된다. 신선식품지수의 이같은 가격 상승폭은 지난 3년 기준 최대치다.

실제 마늘, 생강 등 기타신선식품이 43.9%나 치솟았고 신선채소 17.8%, 신선어개(물고기와 조개)와 신선과실 또한 각각 3.3%와 2.0% 상승했다.

다만 우영제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신선식품은 일반 시민들이 자주 구입하는 물건이기 때문에 체감 물가는 상당히 많이 올랐을 것”이라면서도 “신선식품의 가중치는 40.7로 전체 가중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4%밖에 안돼 전체 지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식품이 3.7%, 전월세포함생활물가지수가 1.2% 상승해 생활물가지수도 0.9% 올랐다.

지출목적별로 보면 식료품·비주류음료(3.3%), 음식·숙박(2.9%), 교육(1.8%), 의류·신발(1.9%), 보건(1.1%), 가정용품·가사서비스(1.8%), 오락·문화(1.4%) 등이 상승했다.

저유가의 영향으로 교통(-1.4%), 주택·수도·전기·연료(-0.1%) 등은 하락했다.

품목성질별로는 상품이 전년 동월 대비 0.1% 떨어졌다. 전기·수도·가스가 8.0% 하락해서다. 공업제품이 0.2% 내렸고 농축수산물은 5.6% 상승했다.

농축수산물 중에선 양파(118.6%), 파(83.8%), 배추(65.5%), 마늘(48.9%), 무(43.7%), 게(19.5%), 쇠고기(16.3%)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서비스는 1년 전보다 2.4% 상승했다. 집세와 공공서비스, 개인서비스가 모두 2.9%, 2.2%, 2.4%씩 올랐다. 집세 중 전세는 4.1% 상승했다.

지난해 2%대를 유지했던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1.8% 상승하는 데 그쳤다.

김영 기자  young@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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