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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날개짓 ‘대우인터’, 추가 가스전 발견에 주가 ‘비상’
김영 기자 | 승인 2016.02.16 16:28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한 미얀마 가스전.

[여성소비자신문 김영 기자] 대우인터내셔널의 주가 상승세가 심상찮다. 16일 종가 기준 1만 9750원선까지 오르며 2만원대 진입을 목적에 두고 있는 것. 지난 1월 20일 장중 한때 주당 1만 1800원까지 떨어졌던 것과 비교해 보면 한달도 안된 사이 주가가 60%가량 급등한 것이다.

지난 2010년 10월 포스코그룹이 인수한 대우인터내셔널의 경우 2014년 2분기까지는 나름 건실한 영업실적을 보여줬다. 2011년 산출에 성공, 2013년 6월부터 생산을 시작한 미얀마 가스전이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실제 대우인터내셔널 영업이익의 70~80%는 이 가스전에서 나왔다.

이 기간 주당 가격도 3만~4만원대를 유지했는데, 이에 업계에서는 정준양 전 회장 시절 포스코가 인수한 회사 중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대우인터내셔널을 꼽기도 했다.

그러나 2014년 중반을 넘어서며 세계 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하자 대우인터내셔널의 실적 또한 하향세를 보였다. 지난해 3분기에는 당기 순이익, 순이익률 모두 마이너스 지표를 기록하기도 했다.

주가 또한 2014년 7월 이후 급락했다. 주당 4만원, 3만원선이 차례로 무너지더니 지난해 10월에는 주당 2만원대 아래로까지 떨어졌고 결국 올해 초 1만원대 초반으로 내려앉았다.

그랬던 대우인터내셔널 주가가 52주 최저가를 기록한 지 채 한달도 지나지 않아 반등에 성공한 모습으로, 지난달 20일 이후 주가가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조만간 2만원대 회복 역시 어렵지 않아 보인다.

대우인터내셔널 주가의 빠른 회복세 원인으로는 역시 미얀마 가스전이 꼽힌다.

지난 12일 이 회사가 ‘미얀마 서쪽 해상 AD-7광구 내 딸린(Thalin) 유망구조에서 상업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대규모 가스층의 존재를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히자 주가 또한 급등하기 시작한 것. 대우인터내셔절은 해당 광구에 대해 지분 60%를 보유 중이다.

이와 관련 투자업계에서는 ‘대우인터내셔널이 추가 가스전 발견으로 중장기적인 가스 공급 계획 수립이 가능해졌고, 이를 바탕으로 저유가의 파고까지 넘어설 수 있을 것’이란 예측도 나오고 있다.

다만 추가 발견된 가스층의 정확한 가스 매장량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고, 실제 산출까지 걸리는 시간 또한 적지 않을 전망이라 추가 가스층 개발에 따른 이익규모에 대한 전문가 의견은 다소 엇갈리고 있다.

김영 기자  young@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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