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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시장과 소비자, 혁신을 지향하는 회사의 손 들어줄 것"사내 미디어에 공지문…"특허활용해 성공사례 없어"
김희정 기자 | 승인 2012.08.27 08:48

삼성전자는 미국 배심원들이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삼성 측에 거액의 배상금을 지불하라고 평결한 것과 관련해 27일 "정정당당하게 경쟁하지 않고 법정에서 '특허'를 활용해 경쟁사를 누르고 성장을 지속한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미디이언 '삼성전자Live'와 삼성그룹 미디어인 '미디어삼성'에 지금까지 전개된 애플과의 소송 내용과 앞으로의 대응 방침에 대한 입장을 올렸다.

우선 "애플이 주요 고객사임을 고려해 소송보다는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지만 애플이 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방어를 위해 맞소송을 할 수밖에 없었다"며 소송전까지 비화한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배심원들의 평결 내용은 대단히 실망스러웠다" 면서 "임직원들은 물론 우리를 아껴 주신 소비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그러나 "판사의 최종 판결이 남았고 이후에도 여러 재판 과정이 남아 있다" 며 "우리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동일한 사안에 대해서 영국, 네덜란드, 독일, 한국 법원은 우리가 애플의 디자인을 모방하지 않았다고 판결했을 뿐 아니라 우리의 표준특허도 일부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시장과 소비자들은 소송이 아닌, 혁신을 지향하는 회사의 손을 들어줄 것이라 굳게 믿고 있다" 면서 "시장과 소비자들의 믿음이 옳다는 것을 증명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앞서 지난 24일(현지시간) 미 배심원단은 삼성전자가 애플이 주장한 특허 7건 가운데 6건을 침해했다며 애플에 10억4934만3540달러(한화 약 1조1910억원)을 배상하라고 평결했다.

 
 

김희정 기자  penmo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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