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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성희롱 논란에 사의 표명
김영 기자 | 승인 2016.01.14 10:02
울주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 화면 캡쳐.

[여성소비자신문 김영 기자] 울주군시설관리공단 박모 이사장이 1년 전 해외연수 당시 있었던 성희롱 발언건 관련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지난 13일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성희롱사건 대책위원회는 울주군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1월 있었던 5박 6일간의 베트남‧캄보디아 해외연수 당시 박모 이사장이 동행한 여직원 A씨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다”고 밝히다. 이어 군 차원의 특별감사와 2차 피해에 대한 조사 그리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대책위에 따르면 박 이사장은 해외연수 첫날 관광가이드에게 A씨와 같은 방에 묶을 수 있는지를 물어봤다. 각각 1인실로 예약돼 숙박비가 추가로 나가야 된다며 이를 취소하고 트윈실로 변경이 가능하겠냐는 문의였다. 이에 대해 가이드는 “계약 변경을 할수 없다”고 답했다.

다음날 박 이사장은 A씨에게 “여행 중 다정하게 부부처럼 보이게 하면 어떻겠느냐”고 물어본 것으로도 알려졌다.

박 이사장의 이같은 발언에 불쾌감을 느낀 A씨는 귀국 직후 해당 발언에 대한 문제제기를 했고 2월 경 박 이사장은 “경솔했다”는 입장표명과 함게 공식 사과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양측의 만남은 A씨의 거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최근 지역 여성단체에서 해당 논란에 대한 문제제기가 다시 이뤄진 것으로 현재 박 이사장은 사태 책임을 지고 이사장직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울주군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여성소비자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해당 건에 대한 군 차원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감사 결과와 상관없이 박 이사장은 자리에서 물러날 뜻을 밝힌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공단 차원의 성희롱 예방 교육은 강화할 예정이나, 이번 건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표명 계획은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김영 기자  young@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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