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여성 정치/사회/교육
문재인 영입 7호, 양향자 삼성전자 상무외부 여성인사로는 3번째
김영 기자 | 승인 2016.01.12 09:32
양향자 삼성전자 상무.

[여성소비자신문 김영 기자] 양향자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플래시 개발실 상무가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표의 외부인사 영입 7번째이자 세 번째 여성인사 영입이다. 더민당은 양향자 상무에 대해 ‘삼성전자 최초의 호남출신 고졸여성 임원을 역임한 입지전적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12일 더불어민주당은 양향자 상무의 영입에 대해 “학력‧지역‧성별의 차별을 극복한 시대의 아이콘이며, 최첨단산업을 이끌던 기술혁신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라면서 “첨단기술 정책‧경제정책‧학력차별 해소정책‧호남발전 정책 수립에 전방위적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향자 상무는 전남 화순출신으로 1986년 광주여상을 졸업했다. 1985년 삼성전자 반도체 메모리설계실 연구보조원으로 입사해, 반도체 설계기술을 익혔다. 1993년 SRAM설계팀 책임연구원을 거쳐 2007년 DRAM설계팀 수석연구원을 역임했으며, 2011년 플래시설계팀 부장을 맡았다. 2014년 임원인 상무로 승진했다.

양향자 상무는 현장에서 바닥부터 시작해 성장한 우리나라 최고의 반도체 설계 전문가로 불린다.

양향자 상무는 입당 인사를 통해 “학벌의 유리천정, 여성의 유리천정, 출신의 유리천정을 깨기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쳐 노력했지만, ‘나처럼 노력하면 된다’고 말하고 싶지 않다”면서 “오늘 열심히 살면 정당한 대가와 성공을 보장 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하며, 스펙은 결론이 아닌 자부심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 상무는 여성 경력단절 문제에 대해 “우리 사회가 직장맘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독해지거나 하나를 포기하라’는 것 말고는 없었다”고 비판하며, “출산이 출세를 막고, 육아가 경력단절로 바로 이어지는 구조를 바꿀 책임이 정치에 있다”고 밝혔다.

앞서 문재인 대표는 트라우마 치료 전문가 김선현 교수를 첫 번째 외부 여성인사로 영입했으나 김 교수는 직후 표절 논란 등이 제기되자 자진 사퇴했다. 이후 문 대표는 디자이너 김빈씨를 두 번째 외부 여성인사로 영입 발표했다.

김영 기자  young@wsobi.com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