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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렌즈 부작용 심각…심하면 ‘실명'까지
송혜란 기자 | 승인 2012.08.22 17:16

흔히 눈동자를 커보이게 하거나 눈의 색상을 바꾸기 위해 착용하는 서클렌즈의 부작용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하면 실명까지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7년 동안 서클렌즈를 껴온 A씨는 눈 흰 자위에 빨간 핏줄이 터져 토끼 눈처럼 빨갛게 변하는가 하면 통증까지 수반돼 병원을 찾았다. 이에 안과 전문의는 서클렌즈의 염료가 각막에 직접 닿으면서 생긴 부작용이라며, 흰 자위의 혈관들이 동공을 침입하면 시력까지 잃게 된다고 지적했다. 
 
더 큰 문제는 이런 렌즈를 주로 청소년들이 사용하고 있지만 아무런 규제가 없다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서클렌즈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처방을 받아야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무런 규제 없이 어디서나 구입해서 착용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대한안과의사회 박우형 회장은 서클렌즈의 색소는 산소 공급을 억제시켜 충혈이라든지 염증, 심하면 실명까지 일으킬 수 있어 부작용이 심각하다. 특히 청소년들이 이런 서클렌즈를 서로 돌려가며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간염 등의 질병들까지 전염시킬 수 있는 아주 위험한 행동이다“때문에 서클렌즈를 구입하기 전에는 반드시 의사의 진단을 받고 구입 후에도 안과에서 주기적으로 체크를 받으면서 관리를 잘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송혜란 기자  hrsong@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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