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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화당 대선주자 트럼프, 힐러리에 'X됐다' 막말
서유리 기자 | 승인 2015.12.26 10:38

[여성소비자신문 서유리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 선두주자 도널드 트럼프가 이번에는 민주당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향해 막말을 퍼부어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트럼프 후보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미시간주 유세에서 클린턴 후보가 2008년 대선 경선 때 민주당 경쟁 후보로 나선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X됐다(got schlonged)"라고 말했다.

슐롱(schlong)은 이디시어(중앙유럽과 동유럽 유대인이 사용하는 언어)로 남성의 생식기를 의미한다. 트럼프 후보가 성적 비속어를 사용하며 클린턴 후보를 공격한 것은 도가 지나쳤다는 비난이 쏟아져 나왔다.

클린턴 진영은 이에 대꾸할 가치조차 없다고 일축했다. 클린턴 선거 캠프 공보책임자 제니퍼 팔미에리는 "이런 모멸적(degrading) 언사는 여성 모두에게 가하는 치욕"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후보는 이번에도 역시 당당하다. 그는 '슐롱'은 힐러리가 처참하게 패했다는 의미라며 주류 언론이 고의적으로 자신의 뜻을 왜곡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막말 릴레이에도 트럼프의 지지율은 꺼질 줄 모르고 있다. 대중들이 여성, 무슬림, 멕시코인 등 대상을 가리지 않는 트럼프의 막말에 무뎌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성탄절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서 트럼프 후보는 지지율 39%를 확보해 2위인 테드 크루즈 후보를 두 배가 넘는 차이로 따돌렸다.


서유리 기자  yulee@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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