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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긴축경영 돌입…위기극복
이근하 기자 | 승인 2015.11.23 11:56
   
 

현대중공업이 위기를 극복하고자 전 계열사가 동참하는 긴축경영에 돌입한다.

현대중공업은 21일 긴급 사장단회의에 이어 23일 임원회의를 잇따라 열고 비상경영위원회를 구성, 흑자를 실현할 때까지 긴축경영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그룹 계열사 전 사장단이 급여 전액을 반납하고 임원들도 직급에 따라 최대 50%까지 급여를 반납하기로 했다. 특히 현대중공업 등 조선 관련 계열사에선 부서장까지 급여의 10%를 반납하기로 했다.

또 흑자 달성 전까지 불요불급한 모든 사내외 행사와 각종 연수프로그램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시설투자 역시 축소 또는 보류하고 임원 출장 시 6시간 이내는 회장·사장을 포함한 전 임원이 이코노미 좌석을 이용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 최길선 회장은 23일 임원회의에서 "정주영 창업자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회사 상황이 어려워진 것에 대해 창업자님의 뜻을 계승하지 못한 것 같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회사 간부들부터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특단의 조치를 통해 위기극복에 전력을 다하자"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번 조치는 2016년 흑자달성이라는 하나의 목표로 그룹 전 계열사 임직원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현대중공업을 지켜보는 많은 국민, 고객, 주주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는 회사를 만들자"고 덧붙였다.

현대중공업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장단 명의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근하 기자  5dlrmsg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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