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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발바닥 통증 ‘발바닥근막염’, 5년 새 2.6배 증가잘못된 생활습관-신발 등이 원인…생활습관 개선해야
정효정 기자 | 승인 2012.08.14 16:33

   
▲ 발바닥근막염 진료인원 및 총 진료비 추이(2007~2011년)<자료제공: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발바닥근막염 환자가 5년 새 2.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간 ‘발바닥근막염’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7년 4만1천명에서 2011년 10만6천명으로 5년간 약 6만5천명으로 연평균 26.7%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총 진료비는 2007년 22억9천만원에서 2011년 63억1천만원으로 5년간 약 40억2천만원으로 연평균 29.5% 증가했다.

심평원에 따르면 발바닥근막염은 2007년에 남성이 약 45.2%, 여성이 약 54.8%였으며, 2011년에는 남성이 약 42.5%, 여성이 약 57.5%로 여성 진료인원의 점유율이 해마다 소폭 증가하고 있다.

발바닥근막염은 2011년 진료인원을 기준으로 50대가 23.8%, 40대가 22.7%, 30대 18.2%로 30~50대가 전체의 64.7%를 차지했다.

남성 진료인원은 30대까지 증가하다 점차 감소했으며, 여성 진료인원은 30대~50대에 집중되어 발생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발바닥근막염은 발바닥근막이 오랜 기간 반복적인 미세손상을 입어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남성의 경우 30대까지 축구, 농구 등의 스포츠 활동이 많고 이러한 운동은 발바닥에 심한 충격을 줄 수 있어 발바닥근막염을 발생시킬 수 있으며, 여성은 20대 이후 사회생활을 하면서 하이힐을 신고 장시간 생활하게 되는 경우 발바닥에 비정상적인 부하가 지속적으로 가해지게 되므로 추후 발바닥근막이 손상될 위험이 있다.

발바닥근막염은 발을 디딜 때 느껴지는 심한 통증이 특징적이며, 주로 가만히 있을 때는 통증이 없다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통증이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발바닥근막염은 특별한 치료가 없어도 천천히 스스로 증상이 완화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나, 좋아지기까지 약 6개월~18개월이 소요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발바닥근막염을 장기간 방치하게 되면 보행에 영향을 주어 무릎, 고관절, 허리 등에도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 심평원은 “발생원인이 생활습관에서 기인한 경우 이를 교정하면 치료 및 예방이 가능하다.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며칠간 발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쉬는 것이 중요하고, 얼음이나 차가운 물수건 등을 이용한 냉찜질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정효정 기자  hj@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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