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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쿠팡대표 "로켓배송 위법 여부, 큰 문제 없을 것"
이근하 기자 | 승인 2015.11.03 13:34
   
 

[여성소비자신문 이근하 기자] 김범석 쿠팡 대표가 로켓 배송 위법성 여부에 대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3일 오전 김 대표는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로켓배송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부터 법리적 검토를 받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며 “이미 부산지검, 광주지검은 로켓배송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달 14일 한국통합물류협회는 법원에 쿠팡의 ‘로켓배송’ 서비스를 중지시켜달라는 가처분을 신청했다. 쿠팡의 로켓배송 서비스는 화물자동차운송사업 허가를 받지 않은 자가용 차량으로 운영돼 화물운송시장의 공정한 경쟁을 저해하고 있다는 게 그 이유다.

협회 측은 “화물운송시장 내 제한된 허가 차량으로 운행해야 하는 택배업계와 달리 쿠팡은 허가받지 않은 자가용 차량으로 자유롭게 차량을 늘려가면서 불법 배송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제56조(유상운송의 금지)에 따르면 ‘자가용 화물자동차의 소유자 또는 사용자는 자가용 화물자동차를 유상(그 자동차의 운행에 필요한 경비를 포함한다)으로 화물운송용으로 제공하거나 임대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돼 있다.

당시 협회는 “쿠팡의 자가용 유상운송행위는 화물운송시장 질서를 교란시키는 행위로 이를 바로 잡야한다”며 “법제처 심의결과와 관계없이 소송을 통해 사업적인 판단을 받아 화물운송시장의 기능을 회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김 대표는 물류사업에 대한 인수계획 여부 질문에는 “인수 계획은 없다”고 일축하며 “로켓배송은 서비스다. 기존의 물류시스템과 택배회사를 통해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로켓배송을 할 수 없다면 모든 투자가 무의미하다”고 답했다.

또 향후 고객 편리성 개선을 위한 노력에 대해 “고객의 관점에서는 상품에 대한 불화실성 등을 해소하는 것이 곧 편리성을 개선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언제 나에게 상품이 배송 올 지 반품이나 교환은 쉽게 이뤄질 지 여부 등이 편해야 한다. 불안감을 해소하는 역할이 로켓배송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객에게 좋은 것은 쿠팡에게도 좋은 것이라는 신념을 갖고 뛸 예정”이라며 향후 계획을 전했다.

이근하 기자  5dlrmsg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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