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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나화장품, 불법시술 이어 강매논란 '설상가상'
이근하 기자 | 승인 2015.10.30 13:24
   
 

[여성소비자신문 이근하 기자] 국내 화장품 브랜드 코리아나화장품의 뷰티센터 내 불법 의료행위가 도마 위에 올랐다. 한 고객이 뷰티센터로부터 받은 시술로 인해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고 목 디스크 판정을 받았다며 피해를 호소,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강남경찰서는 코리아나화장품 역삼 뷰티센터 관계자를 소환해 조사했다. 해당 센터에서 피부 관리를 받은 고객이 불법 레이저·경락 등의 시술로 피해를 입었다며 신고했기 때문이다.

경찰은 해당 센터를 수사해 자격증 없이 안마 시술을 행한 관리사 4명을 불구속 입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기기 무단 사용 혐의에 대해서는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의료법 상 의료인이 아니면 누구든지 의료행위를 할 수 없고, 의료인도 면허된 것 이외 의료행위를 할 수 없다. 이를 위반할 경우 자격정지 3개월 및 업무정지 3개월에 처해진다.

이와 관련해 코리아나화장품 측은 “피부관리사들이 스킨케어 일종으로 손을 이용해 어깨 마사지를 해주는 정도일 뿐 시술을 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또 불법 의료행위에 대해서는 “고객에게 사용한 기기는 필링크림으로 알려진 ‘바르는 레이저’로 집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미용기기’지 ‘의료기기’가 아니다”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지만 오해의 소지가 있어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힌 상태다.

한편 코리아나화장품 뷰티센터로부터 강제 판매는 물론 환불 거절까지 당했다는 피해자도 속속 등장하고 있어 논란이 확대될 전망이다.

최근 모 매체 보도에 따르면 코리아나 뷰티센터 피해 고객인 조모 씨는 “뷰티센터 실장이 체열진단기를 사용한 뒤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임신이 힘들 수 있으니 경락을 받아야 한다’며 고가의 경락 프로그램을 결제하게끔 분위기를 유도하는 등 해당 제품을 사실상 강제적으로 구매하게끔 종용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며칠 뒤 환불 의사를 밝혔으나 오히려 불쾌한 소리를 듣고 거절당했다”며 해당 뷰티 센터 등을 고소했다.

이에 본지는 사측과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다.

이근하 기자  5dlrmsg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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