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경제 재계/공기업
검찰, 현대증권 윤경은 사장 본격 수사…'계열사 우회지원' 혐의
이근하 기자 | 승인 2015.10.27 14:42
   
 

계열사 우회지원 혐의를 받고 있는 현대증권 윤경은 사장에 대한 검찰의 본격 수사가 시작됐다.

27일 서울남부지검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와 관련한 윤경은 사장 사건을 금융조사1부에 배당,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현대증권은 지난해 5월 현대엘앤알이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한 610억원 규모의 사모사채를 전액 인수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노조 측은 계열사에 대한 부당한 우회지원이고, 그 결과 사측이 손해를 입었다고 판단했다.

이동열 현대증권 노조위원장은 "금융감독원에서도 이미 윤 사장이 대주주에 대한 신용공여 금지행위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노조 역시 이를 좌시하고 있을 수 없다고 판단해 고발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경영진에겐 도덕적 경영의 의무가 있다"며 "윤 사장은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는 게 노조의 입장이다. 노조 입장을 관철하기 위해서라면 법적 책임을 묻는 것은 물론 물리력도 행사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현대증권 노조는 지난 21일 윤 사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고발장 접수 이틀째인 22일 사건을 배당했으며, 일단 접수된 고발장을 검토한 후 고발인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이근하 기자  5dlrmsgk@naver.com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근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