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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햄 '천하장사', 中 시장 내 훈풍…5년새 매출 330배 껑충
이근하 기자 | 승인 2015.10.26 09:42
   
 

[여성소비자신문 이근하 기자] '천하장사 소시지'가 중국 시장 내 훈풍을 일으키고 있다. 천하장사는 지난 1985년 진주햄이 출시한 국내 첫 어육 소시지 간식 제품이다.

26일 진주햄에 따르면 천하장사는 2008년 중국 수출 이후 올해 10월까지 7년 동안 누적 판매개수가 2억2000개를 돌파했다. 6월 기준 누적 수출액은 206억원을 달성했다.

현지 수출을 갓 시작했던 2009년 이후 매출액은 꾸준히 성장세다. 특히 2009년 3000만원 남짓했던 중국 매출은 2012년 21억원을 기록, 3년 만에 무려 66배나 급증했다. 이어 2012년 58억원, 2014년 72억원을 달성하는 등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매출은 100억원을 무난히 돌파할 것이라는게 업체 측 전망이다.

한편 이 같은 선전은 '프리미엄' 전략에 따른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천하장사의 중국 시장 내 가격은 현지 생산·판매 소시지 대비 2.5~5배 가량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녀에게 고품질 식품을 고집하는 중국 부모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진주햄은 중국의 산아제한 정책으로 현지 자녀가 '소황제 '대우를 받는다는 점에 착안해 한국 기업이 만든 안전한 먹거리 이미지를 내세웠다. 실제 진주햄은 '천하장사', '한국진주' 상표를 강조하고 PB제품에도 '한국진주' 브랜드를 삽입했다. 또 유아매장 중심으 판매처를 통해 품질과 브랜드 인지도를 알리는 데 집중 및 확대했다.

더욱이 일본의 원전사고 이후 일본 제품의 이미지가 악화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한편 진주햄은 올해 안에 대형 유통 매장과의 신규 거래 체결을 성사시키고 상해, 북경 등 대도시 지역의 영업 전략을 강화하는 등 매출 확대를 꾀할 방침이다.

진주햄 관계자는 "한류에 힘입어 한국 식품은 안전하다는 이미지가 구축돼있다"며 "신선하고 안전한 소시지라는 점을 강조해 중국 부모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근하 기자  5dlrmsg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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