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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가공식품 사업 막대한 손실…마구잡이식 추진 폐해
이근하 기자 | 승인 2015.10.05 14:38
   
 

[여성소비자신문 이근하 기자] 지역 농협이 수천억원을 투자한 가공식품 사업이 막대한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새누리당 홍문표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104개 지역농협이 추진하는 농산물 가공산업은 평균 손실액은 12억원이다.

이들 지역농협이 자체적으로 가공산업에 투자한 금액은 총 4329억원, 농협중앙회 차원에서도 3년간 4190억원을 무이자로 지원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사업이 홍보 부족과 판매 부진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으며 7곳은 이미 폐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104개 가공식품 사업장 중 37개 사업장은 적자다. 특히 173억원을 투자해 김치가공 공장을 운영하는 전남 해남 화공농협 사업장의 경우 3년 연속 10억원대의 순손실을 보고 있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농산물 가공사업이 어려움을 겪는 것은 농협이 판로 등은 고려하지 않고 공장 설립에만 급급했고 일부 사업자는 지원금에 대한 욕심으로 마구잡이식 사업을 추진했기 때문"이라며 "농협은 의지를 갖추고 숙원 과제인 가공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근하 기자  5dlrmsg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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