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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미국 정부에 ‘뻥연비’ 집단 소송으로 4500억 벌금 부과美 법무부·환경보호청…연비 부풀리기는 ‘청정 대기법 위반’
안은혜 기자 | 승인 2015.07.15 15:02

[여성소비자신문=안은혜 기자] 현대·기아차가 미국에서 이른바 ‘뻥연비(연비 부풀리기)’로 불거진 집단 소송을 마무리하고 미국 정부에 수천억원대 벌금을 물을 전망이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6월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연방법원으로부터 합의 내용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전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2012년 11월 미국 환경보호청 연비 과장 발표가 난 뒤 연비를 수정했다. 아울러 2013년 11월에는 집단소송으로 인해 총 3억9500만달러(약 4513억원)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당시 美 법무부와 환경보호청(EPA)은 현대기아차가 연비를 부풀린 사실은 ‘청정 대기법(Clean Air Act)’을 위반한 것이라며 이 법이 제정된 이후 사상 최대 규모의 벌금인 1억달러를 부과한 바 있다.

현대기아차는 연비 조정에 따른 벌칙으로 온실가스 배출 적립금도 각각 270만점, 205만점 등 총 475만점을 삭감하게 됐다. 이는 금액으로 환산하면 2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미국에서 연비 과장 관련 벌금으로는 사상 최대 액수다.

한편, 국내에서는 2012년 4월 이후 출시된 싼타페(DM) 2.0 2WD AT모델을 구입한 고객에 한해 국내 연간 평균 주행거리(1만4527km)를 기준으로 5년 간 유류비 차이, 연비 혼선으로 인한 심리적 보상금을 최대 40만원 지급해줬다.

안은혜 기자  iamgrace.ah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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