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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탑승권 바꿔치기 승객에 수천만원 손배소송 청구
안은혜 기자 | 승인 2015.07.10 09:56

[여성소비자신문=안은혜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탑승권을 맞바꾼 2명의 승객을 상대로 수천만원의 손해배상소송을 청구한 사실이 10일 알려졌다.

이른바 '탑승권 바꿔치기'로 알려진 사건은 지난 3월16일 홍콩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 승객 A씨의 탑승권으로 B씨가 타고 있다는 사실이 이륙 1시간 뒤에 드러나 홍콩으로 회항했다.

제주항공 여객기를 예약했던 B씨는 귀국시간을 앞당기고자 친구 A씨의 아시아나항공 탑승권과 바꾼 것으로 확인됐다. B씨가 제주항공에 타는 과정에서 바꿔치기 사실이 드러나 아시아나 여객기가 회항하게 된 것.

아시아나항공은 두 사람을 업무방해죄로 고소하는 한편 3월26일 회항으로 인해 다른 승객들에게 지급한 숙박비와 유류비를 물어내라며 서울 남부지법에 6190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아시아나항공 이미지 손상과 직원들의 시간외 수당 등 피해금액을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승객이 자신의 편의를 위해 고의로 신원을 속이고 항공기에 부정 탑승하는 행위는 단순히 항공사의 업무를 방해한 것은 물론 항공보안과 다른 승객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로 판단해 민·형사 조치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A, B씨는 탑승권 확인은 항공사의 기본의무라며 전액 배상을 요구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의 첫 재판은 오는 15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안은혜 기자  iamgrace.ah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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