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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프리미어 OB 바이젠’ vs 롯데 ‘클라우드’ 디자인 표절 시비
안은혜 기자 | 승인 2015.06.19 16:46

 

              
             ▲ 프리미어 OB 바이젠

  

     

▲ 롯데 클라우드

 [여성소비자신문=안은혜 기자] 지난 17일 오비맥주가 독일 전통의 맥주양조법으로 제조한 ‘프리미어 OB 바이젠’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프리미어 OB 바이젠은 1366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대 맥주회사인 AB인베브의 베테랑 브루마스터들이 직접 개발한 브루마스터 셀렉션의 첫 번째 작품이다.

오비맥주에 따르면 프리미어 OB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기반으로 한 제품 패키지는 바이젠만의 특징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했다.

‘화이트 비어(White beer)’라고도 불리는 바이젠의 고유한 특징을 살려 흰 바탕에 잘 익은 밀 이삭을 연상케 하는 황금빛 타원형 프레임을 배치해 모던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오비맥주의 프리미어 OB 바이젠은 출시되자마자 롯데 주류의 ‘클라우드’ 제품 디자인과 비슷하다는 논란이 일었다.

업계에서는 흰색 바탕에 금색 가로 줄무늬, 입체감을 표현한 서체와 그 아래 위치한 빨간색 글자 등이 비슷하다는 의견이 다수다. 또한 금색의 병 뚜껑과 캔 제품 윗부분의 금색 테두리도 유사하다.

가운데 부분의 디자인에는 차이점이 있었다. 클라우드 정면의 위아래 부분을 글자로 둥근 형태를 만들었다면 바이젠은 금색 띠를 만들어 글자를 새겼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제품 패키지를 보고 놀랐다며 “모니터링 결과 네티즌들도 메인 컬러와 디자인이 클라우드와 비슷하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고객이 제품을 구매할 때 브랜드 오인지가 우려돼 외부 전문기관에 디자인 요소에 대한 분석을 의뢰하는 등 다양한 대응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오비맥주 측은 “바이젠은 프리미어의 패밀리 제품이기 때문에 디자인은 그대로 이용하고 색상만 바꾼 것이고 기린 등 해외 브랜드도 흰색 바탕에 금색, 검정색 등을 차용한다”며 카피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오비맥주는 기존에 ‘더 프리미어 OB’라는 필스너 맥주를 출시한 바 있다.

   
▲ 더 프리미어 OB 필스너

안은혜 기자  iamgrace.ah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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