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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우수농산물 인증’ 김치로 속여 판 업자 적발중국산 고춧가루 섞인 김치, 인터넷 통해 전국으로 유통
정효정 기자 | 승인 2012.07.24 09:46

   
 
식품의약품안전청 대구지방청은 중국산 고춧가루를 넣어 제조한 김치를 ‘우수농산물인증’ 받은 국내산 김치인 것처럼 속여 팔아온 경북 봉화군 소재 식품제조업체 대표 이모(남, 56)씨 등 3명을 적발,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대구지방검찰청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식약청 조사결과, 이 씨 등은 중국산 고춧가루를 사용한 김치를 국내산 원료만 사용해 제조한 김치인 것처럼 인터넷홈페이지 등에 허위 광고했으며, 총 13톤(시가 7천200만원 상당)을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청에 따르면 경북 봉화군 소재 ‘산골짜기봉화미김치’ 대표 이 씨는 지난 2011년 10월부터 2012년 6월까지 중국산이 30% 섞인 고춧가루를 배추김치, 총각김치에 넣어 제조한 후, 자사 인터넷홈페이지에 ‘봉화군 우수농산물 인증, 모든 김치재료는 국내산만 사용, 100% 우리농산물 사용’한 것처럼 허위 광고했으며 총 4톤(시가 2천600만원 상당)을 판매했다.

또 경북 봉화군 소재 ‘풍정골김치’(통신판매업체) 대표 신모(남, 56)씨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이 씨로부터 중국산 고춧가루를 사용해 제조한 김치를 공급받은 후, 자사 인터넷홈페이지에 ‘청정봉화지역에서 직접 재배한 태양초 고춧가루만을 사용’한 것처럼 허위 광고했으며 총 130㎏(시가 67만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 봉화군 소재 ‘봉화김치마을 영농조합법인’ 대표 이모(남, 64)씨는 지난 2011년 11월부터 2012년 6월까지 자신의 회사에서 제조한 김치를 자사 및 대리점 인터넷홈페이지를 통해 ‘봉화군 우수농산물 인증’을 받은 것처럼 허위 광고했으며 총 9톤(시가 4천500만원 상당)을 판매해오다가 적발됐다.

이에 대구식약청은 “해당 업체를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 요청하고 앞으로도 사실과 다른 내용을 표시․광고해 소비자들을 속여 파는 행위에 대하여 수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효정 기자  hj@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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