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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워라밸 정책’으로 일군 기업문화
신예은 기자 | 승인 2024.01.05 16:29

[여성소비자신문 신예은 기자] 제약업계는 전통을 중시하며 보수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하지만 시대의 흐름에 따른 변화를 수용하는 제약사들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광동제약은 직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순차적으로 도입하면서 근무 만족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가족과 시간 존중하는 회사

광동제약은 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조직 환경 만들기에 열심이다. 육아휴직의 적극적 사용권장은 물론 가족 친화적 이벤트를 수시로 운용, 직원들이 가족과 보내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임직원의 성별에 관계없이 육아휴직을 장려하는 회사 분위기다. 최근 육아휴직에서 복귀한 광동제약 박제현님은 회사의 육아휴직 제도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회사 전반적으로 임직원의 임신과 출산을 축하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다”며, “당사자 입장에서 긴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것에 부담감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해주어 편한 마음으로 육아에 집중할 수 있었고, 이번 육아휴직을 통해 아이들이 아빠를 더 친밀하게 느끼는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사내 행사도 운영된다. '홈 아트클래스' 프로그램은 자녀가 있는 직원, 신혼부부 등을 포함해 임직원의 호응이 높다. 비누 만들기, 오너먼트 만들기, 트리 꾸미기 등 DIY 키트를 가족들과 함께 집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말이나 연휴에 가족들과 즐길 활동을 개인이 고민하지 않아도 되고 필요한 준비물까지 집으로 배송되기 때문에 직원들의 참여율이 높다.

또 광동 프릭스 팀의 경기를 가족과 함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광동 프릭스 패밀리데이’를 운영 중이다. 광동 프릭스 패밀리데이는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광동 프릭스의 경기 관람권과 4인 가족 외식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벤트에 당첨된 온라인기획팀 김진규님은 “한창 게임에 관심이 많은 사춘기 아들과 경기를 관전하며 오랜만에 오붓한 시간을 보내게 돼 기쁘다”며 “이런 기회를 통해 아들과 좀 더 친밀해진 느낌”이라고 전했다.

다양한 직원 니즈 반영 '워라벨 특화 정책' 시행

임신과 출산을 하지 않은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도 높다. 광동제약은 2017년 ‘PC-OFF’제를 도입한 이후 근무시간을 준수하는 문화가 자리잡았다. 퇴근시간이 되면 부서와 연차에 상관 없이 모든 직원들이 자유롭게 인사를 나누며 사무실을 나선다.

평일 08:30~17:30을 기본 근무시간으로 하되, 월 단위로 근무시간을 조정해 사용할 수 있다. 수평적 소통과 조직문화를 만드는 ‘님’ 문화(근무자 상호간 호칭을 ‘님’으로 일원화, 팀장 이상 관리자 직군 제외)와 시너지를 일으켜 워라밸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개인의 생활 패턴에 따라 출근과 퇴근 시간을 조정하는 ‘선택근로제’ 또한 직원들의 여가 시간을 확보하는 효과로 만족도가 높다.

이밖에 여름휴가 기간 중 가족들과 숙박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를 운영한다. 법인으로 제휴된 숙박시설 리스트 중 원하는 곳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1~2일 숙박권을 제공한다. 경제적인 부담은 덜고 휴가 동반자와 함께하는 시간을 보다 풍요롭게 보낼 수 있도록 배려한 복지제도다.

성장의 기회 열려 있는 회사

광동제약은 임직원들 개개인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사내∙외부 교육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정기적인 사내 교육 신청은 물론, 임직원이 원하는 경우 외부 강연을 수강하고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모든 강의는 일정에 맞춰 본인이 선택한 시간에 수강이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광동제약은 직원들의 업무 역량이 다방면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순환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직원의 희망에 따라 현재 근무하는 분야와 업무 영역이 다른 부서로의 이동도 특별한 제약 없이 허용하고 있다. 오히려 이를 장려하며 임직원의 잠재 역량을 이끌어내 업무 만족도를 증진시키는 방향에 무게를 싣고 있다.

직원복지제도를 총괄하는 인사팀 관계자는 “광동제약은 ‘워라밸’의 의미를 ‘근무시간과 휴식시간을 구분 짓는 것’에서 나아가, ‘일과 휴식을 모두 의미 있고 풍요롭게 만드는 것’으로 보다 폭넓게 해석하려고 한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임직원의 행복한 삶을 응원하는 정책을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예은 기자  island66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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