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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불법 연장근로 시정 안 해
고승주 기자 | 승인 2012.07.06 10:09

현대자동차가 불법 연장근로를 시정하지 않은 혐의로 노동부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7월 6일 현대자동차 등에 따르면 김억조 부회장이 지난달 29일 울산고용노동지청에서 1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다. 김 부회장이 소환된 것은 불법 연장근로가 적발된 지난해 9월 당시 울산공장장이었기 때문이다.

김 부회장에 앞서 실무진 조사가 마무리 된 상태로 이달 중순 안에 사건이 검찰에 송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부회장은 조사에서 "연장근로 개선 문제는 노조와 연관된 문제로 올해 안에 해결이 쉽지 않다"며 "내년에 실질적인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부는 현대차 울산공장을 상대로 지난해 9월26일부터 10월14일까지 현장조사를 벌였다. 주요 내용은 공장별 연장근로시간 실태 파악과 위반행위 시정 여부 등이었다.

현대차는 당시 일부 공장에서 법정 주당 최장 근로시간인 52시간을 12시간 넘게 초과한 64시간5분동안 근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현대차는 주야2교대를 3조3교대로 전환해 근로시간을 줄이겠다는 개선 계획을 냈으나 현재 노조와 주간연속2교대제(주간에만 2교대) 등을 논의하고 있어 이행하지 못하고 있다.

고승주 기자  sj.go@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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