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삼성중공업이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1조9457억원, 영업이익 589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6.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22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던 지난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1.2%, 영업이익은 200.5% 늘었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안정적 흑자 기조를 시현했다. 이번 분기 매출은 2019년 4분기(2조1572억원) 이후 사상최대 규모다. LNG운반선 및 대형 컨테이너선 건조 비중이 높아져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영업이익 또한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절감 효과로 개선폭이 뚜렷했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3%를 기록하며 앞서 22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한 1분기 1.2% 에서 2배 이상 올랐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LNG 운반선 및 대형 컨테이너선의 건조 물량 증가 영향으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시현했고, 영업이익 개선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지안 기자  hann92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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