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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주총서 "새로운 50년 성장동력 발굴"
한지안 기자 | 승인 2023.03.20 18:30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호텔신라가 기본으로 돌아가 고객 중심의 사업을 펼친다. 

앞서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는 지난 16일 호텔신라 제5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작년 영업 실적과 관련 “지난해 사업 경쟁력 강화의 운영 효율 제고 노력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되고 경쟁은 더욱 심화됐다”며 “기본으로 돌아가 철저히 고객 중심의 사업 모델을 재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올해 호텔신라의 핵심 전략으로 ▲고객 중심의 사업 모델 재구축 ▲수익 수조 개선을 통한 확고한 지속가능경영 체제 마련 ▲새로운 50년의 성장 동력이 될 신사업 발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면세사업에 대해선 “글로벌 면세 시장 정상화에 대비해 마케팅 체제를 재정비하고, 팬데믹 기간 동안 급변한 환경과 고객 니즈를 반영해 영업 전략을 보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신라면세점은 싱가폴 창이공항 메타버스 면세점 구축에 나서는 등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멤버십제도를 리뉴얼하며 고객친화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진행된 인천공항면세점에 과감한 배팅으로 나서면서 DF1~5 전 구역의 사업자 후보로 선정된 상태다.  

이 대표는 또 호텔·레저 사업과 관련해 “당사만의 상품을 지속 개발하고 서비스 질을 부단히 향상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신라스테이 한달살기 등 상품을 출시하며 MZ세대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낸데 이어 올해도 이같은 행보를 펼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어 그는 SHP(스마트 헬스 플랫폼), SBTM(기업 출장 관리) 등 신규사업에 대해 종합 플랫폼으로 확대하는 등 사업의 규모를 키우면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수익 구조 개선과 관련해 “생존을 넘어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수익성 확보가 필요하다”며 “면세 부문의 사업 조직과 역량을 재편해 지속 가능성을 제고하고, 호텔 위탁 운영 사업 및 브랜드 활용 사업을 확대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호텔신라 매출은 전년 대비 30.2% 증가한 4조9000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34.1% 감소한 780억원에 그쳤다. 면세점이 호텔 신라의 핵심 사업인 만큼 기대만큼 회복되지 않았던 지난해 여행 수요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면세사업은 올해 7월 성수기부터 인천공항 신규 매장 운영 등이 전망됨에 따라 실적 회복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올해 주주총회에서 호텔신라는 ▲제50기 재무제표  ▲사내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등 3가지 의안을 승인했다. 이번 안건 가결로 이 사장은 앞으로 3년간 사내이사직을 이어가며, 5연임 하게 됐다. 이 사장은 2010년 호텔신라 사장직을 맡았으며 이듬해인 2011년부터 호텔신라 대표이사 및 이사회 의장을 맡아왔다.

한지안 기자  hann92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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