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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F&F, 2022년 매출 확대
한지안 기자 | 승인 2023.02.03 18:32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지난해 창립 이래 처음으로 매출 2조원을 달성했다. 국내 패션 기업 중 첫 2조원대 매출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부분은 지난해 매출 2조10억원, 영업이익 18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13.2%, 80% 증가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아미·메종키츠네·톰브라운·르메르 등 브랜드로 실적 성장을 이뤄냈다.

코로나19기간 성장한 온라인 시장에서는 자체몰 SSF샵을 통해 콘텐츠 마케팅을 펼치며 고객 확보에 집중하고 리오프닝에 오프라인 구매 수요가 커지자 주요 상권에 플래그십 스토어 등을 오픈했다.

이외에 니치향수 수요가 지속 확대되자 뷰티 편집숍 레이블씨를 통해 미국 뉴욕의 향수 브랜드 엘리스 브룩클린을 국내 독점 출시하는 등 트랜드에 대응하면서 실적 성장을 이뤄낸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패션기업 F&F도 지난해 전년 대비 66.1% 증가한 매출 1조809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과 함께 ‘2조 클럽’ 가입을 목전에 둔 셈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1.9% 증가한 5224억원을 거뒀다. 당기순이익은 3865억원으로 66.6% 증가했다. F&F는 지난 2019년부터 중국시장에 MLB 의류를 판매 중이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1545억원, 매출 5589억원등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9%, 0.8% 줄어든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키움증권 조소정 연구원은 올해 중국 내 F&F의 오프라인 매장이 1110개로 증가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삼성물산 패션부문과 F&F외에 LF·신세계인터내셔날·한섬·코오롱FnC·이랜드 패션사업부문 등 국내 주요 패션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질 전망이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MZ세대 소비자들 사이에서 기존 명품, 신명품, 골프·테니스 등 스포츠 의류가 모두 유행하며 고가 의류가 다수 판매됐다”며 “올해는 소비 위축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많지만 해외에서의 K패션 선호도 증가세가 이어지는 만큼 해외 사업 확장이 앞다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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