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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이마트24-세븐일레븐-CU, ESG경영 강화...탄소배출, 일회용품 저감 실천
한지안 기자 | 승인 2023.02.02 15:22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GS25·이마트24·세븐일레븐·CU가 친환경 행보에 나서고 있다. 최근 환경 보호에 대한 소비자 공감대가 커지는 가운데 탄소배출 저감, 일회용품 사용 자제, 자원 순환 촉진 등을 추진해 ESG 경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GS리테일은 씨앤에스플라워(송도꽃도매)와 손잡고 자체 도보 배달 플랫폼 우리동네 딜리버리를 활용한 ‘친환경 꽃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마트24는 일회용품 사용 저감을 위해 텀블러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이프레쏘 원두커피를 50% 할인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종이 얼음컵을 도입하기로 했다. CU는 할인행사 홍보 등에 사용되고 버려지는 현수막을 활용해 굿즈로 만드는 새활용(업사이클링) 프로세스를 시범 도입 한다. 

GS리테일과 씨앤에스플라워는 최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근거리 꽃 배달 서비스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씨앤에스플라워와 제휴를 맺고 있는 동네 꽃집들은 GS리테일의 '우리동네 딜리버리' 서비스 제휴를 통해 우친(일반인 배달원)을 호출할 수 있게 된다.

꽃배달이 주로 퀵서비스로 이뤄지는 만큼 ‘친환경 도보 배달’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탄소배출 절감 등 ESG 경영을 실천한다. GS리테일은 퀵커머스 성장과 더불어 친환경 배달 영역을 지속 확대해 ESG 경영 실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24는 2월 한 달간 매장에서 개인 텀블러 또는 다회용컵으로 ‘이프레쏘 핫아메리카노·핫에스프레소’를 주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50% 할인을 제공한다. 개인 텀블러를 지참해 이프레쏘 핫아메리카노(1100원)와 핫에스프레소(900원)를 주문하면 해당 상품을 각각 550원과 45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이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을 위해 레귤러 사이즈(180g) 플라스틱 얼음컵을 종이얼음컵으로 전면 대체한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레귤러 사이즈 종이얼음컵을 출시한 후 플라스틱 얼음컵과 종이얼음컵을 병행 운영해왔다. 다만 올해부터는 적극적 ESG경영을 위해 플라스틱 얼음컵을 종이얼음컵으로 전면 교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세븐일레븐의 종이 얼음컵은 산림을 파괴하지 않고 생산한 목재와 종이 등에 부여되는 FSC인증을 받은 원지를 사용했으며, 친환경 코팅 기술인 ‘솔 코트’를 사용했다. 솔 코트는 수분 투과율이 일반 종이컵 보다 30% 이상 낮고 차가운 음료를 보관해도 컵의 모양이 쉽게 흐트러지지 않을 만큼 기능과 내수성이 뛰어나다.

CU는 행사에 사용되고 버려지는 현수막을 활용해 굿즈로 만드는 새활용(업사이클링) 프로세스를 시범 도입 중이다. 

편의점 업계는 ‘5대 행사’로 불리는 설, 추석,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빼빼로데이에 각 점포에 현수막을 배부한다. 그간 행사에 사용된 현수막은 화학 염료 때문에 재활용이 어려워 행사 종료 후 그대로 버려진 뒤 대부분 소각됐다.

CU는 이런 자원 소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활용 전문기업 ‘큐클리프’와 손잡고 행사에 사용되는 현수막을 미니백, 토트백 등으로 만들기로 했다. 또 현수막 제작단계부터 폐페트병에서 뽑은 재활용 섬유로 제작하는 ‘리젠’ 원단을 새롭게 도입했다. 

리젠 현수막은 일반 현수막보다 가격이 10배 가량 비싸지만 미터(m) 당 페트병을 약 10개 재활용해 이산화탄소를 354g 감축할 수 있다. CU는 이번 리젠현수막 시범 도입이 페트병 약 1000개를 재활용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 3만5400g를 감소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CU는 지난 빼빼로데이에 서울지역 100여 점포에 리젠 현수막을 배부한 뒤 행사 이후에는 현수막을 배송차량으로 회수해 큐클리프에게 전달했다. 큐클리프는 가공 작업을 거쳐 이달 현수막 디자인을 입은 ‘미니백’과 ‘토트백’을 만들었다. CU는 멤버십 앱 포켓CU에서 새활용 가방을 오는 27일부터 홈배송과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판매하고 이로 인해 얻은 판매 수익금을 ‘BGF 도시숲 가꾸기 캠페인’에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지안 기자  hann92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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