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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단체협의회, 창립 63주년 기념식 개최 “여성차별 없는 사회 위해 일할 것”
한지안 기자 | 승인 2022.12.19 18:16
사진=여성소비자신문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한국여성단체협의회의 창립 63주년 기념식이 공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지난 15일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은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권성동 국민의힘 국회의원,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한무경 국민의힘 국회의원, 김현숙 여성가족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허명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선배 여성 지도자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없었다면 가족법 개정, 호주제 폐지 등 대한민국의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많은 업적들은 실현될 수 없었을 것”이라며 “한국 여성단체 협의회는 우리 여성들이 어디에서나 차별받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영상 축사를 통해 “한국여성단체협의회의 역사는 바로 대한민국 양성평등의 역사”라며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지위향상, 그리고 차별적인 법과 제도를 개선하는데 누구보다 앞장서 왔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정부는 앞으로도 사회 모든 분야에서 여성들이 더 큰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 일과 가정의 양립, 육아문제 개선, 경력단절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 확대등을 통해 여성의 경제활동을 촉진하겠다”며 “특히 창의성이 뛰어난 우리 여성들이 4차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영상축사를 통해 “지난 63년간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원 여러분께서 펼쳐오신 다양한 활동과 선도적인 역할 덕분에 사회적 위치가 향상되고 양성평등인식이 크게 확산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여성대상 성범죄 예방과 해결을 위한 활동과 더불어 여성들이 직면한 문제에 귀 기울이면서 우리사회가 양성평등하고 다같이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서울시도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서 양성평등 가치 실현하고 모든 시민이 행복하고 공정한 서울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여성소비자신문

이어 권성동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덕분에 우리 여성들의 지위가 향상됐다. 많은 여성들이 사회 곳곳에 진출해서 활약하고 있다. 저도 검사 시절에 부장검사로서, 또 당의 원내대표로서 여성들과 일해봤다. 여성들의 열정과 능력이 굉장히 뛰어나다. 제가 사법고시에 합격했을 당시엔 300명 합격자 중 6명만 여성이었으나, 지금은 전국 로스쿨 여성 합격자가 1000명이 넘는다. 여성들에게 충분한 기회를 준다면 남성보다 더 뛰어난 자질과 능력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향후 여성들에게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도록 제도와 정치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 중이다. 또 최근에는 젊은 세대의 남녀 차별, 갈등이 굉장히 심각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이 갈등을 어떻게 해소해야 할지 사회적 논의가 시작돼야 한다고 본다. 이러한 사회적 논의의 중심에 한국여성단체협의회 같은 큰 단체가 역할을 해 주셨으면 한다. 사회 현안에 대해서 목소리를 내줄 때 오히려 많은 여성과 남성으로부터 존경받는 단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여성소비자신문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OECD 국가 중에서 여성과 남성의 임금 격차가 가장 많이 나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라고 한다. OECD에 가입한 그날부터 지금까지 임금 격차가 가장 많이 나는 나라”라며 “여러분들은 지도자의 위치에 계시니 여성, 남성 모두 ‘우리’라고 하는 의미에서 임금 격차를 줄이는 일에 앞장서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선 대한민국 여성들의 권익신장과 양성평등 사회구현에 기여한 공로를 기념하는 ‘여성가족부 장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여성가족부 장관상 수상자는 △ 홍승란 청년여성문화원 이사장, △강정미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경상북도지회 회장, △박차귀 천도교 부산교구 교구장, △ 권순옥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경상남도지회 회장, △ 서우명 한국인성동요교육협의회 회장, △ 금종남 JNC B2B Solution 회장이다.

여성발전과 양성평등 사회 실현에 기여한 공로자들에게 수여하는 감사패는 △ 한무경 국회의원, △ 금종례 DBS 동아방송 회장, △ 오병후 한국자유총연맹 경남지부 회장, △ 남종현 ㈜그래미 회장이 수상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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