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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기계-현대인프라코어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두산밥캣도 호실적 전망
한지안 기자 | 승인 2022.10.27 15:26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건설기계 자회사 현대건설기계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자회사인 두산밥캣은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실적 개선에 성공할 전망이다. 

현대건설기계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8748억원, 영업이익 630억원을 올렸다고 잠정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1%, 70.3% 늘었다.

지역별로 중국 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다. 다만 북미와 인도, 브라질 등 신흥시장 전반에서 매출이 상승해 중국시장 감소분을 상쇄했다. 중남미, 중동, 인도네시아 등 직수출 시장에선 견고한 수요가 지속되며 전년 대비 27% 늘어난 349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3분기 매출 1조1769억원, 영업이익 747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122% 늘었다. 신흥·선진(북미·유럽)시장의 매출 증가분이 중국 시장 감소분을 넘어선데 따른 것이다.

신흥시장 매출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프라 투자 활성화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선진시장 매출도 경기 호조세와 판매채널 강화 및 소형굴착기, 컴팩트 휠로더(CWL) 등 다양한 신제품 출시 효과가 더해지며 20.3% 늘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는 이 같은 실적 호조세가 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선진시장은 인프라 관련 투자가 지속되고 있어 중대형 장비에 대한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흥시장에선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프로젝트 등의 영향으로 중동 지역 위주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 컨센서스(시장 전망 평균치)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올해 3분기 매출 2조94억원, 영업이익 2450억원을 거둘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5%, 92.5% 증가한 수치다.

업계에서는 상반기부터 이어지고 있는 고환율 기조가 3분기 호실적의 가장 큰 요인으로 보고 있다. 두산밥캣은 미국 소형 건설기계 시장 1위로, 미국을 비롯한 북미 비중이 전체 매출의 71.3%다. 달러 거래가 많은 만큼 최근 1400원대 고환율의 영향으로 호실적이 전망된다. 

증권업계에서 연내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두산밥캣의  영업이익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안유동 KB증권 연구원은 “두산밥캣은 미주와 유럽 등 주요시장에서의 견조한 제품수요, 제품가격 인상, 환율상승에 따라 올해 2분기에 이어 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한지안 기자  hann92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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