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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이끄는 제약기업②] 유한양행, 연구개발 투자로 신성장 도모
한고은 기자 | 승인 2022.10.13 18:40
유한양행 본사. 사진제공=유한양행

[여성소비자신문 한고은 기자] 유한양행은 공격적인 의약품 부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장기적 성장동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혁신 신약 부문에 공을 들이며 글로벌 제약기업을 선도하기 위한 K제약바이오 기업 정체성을 키우고 있다.

1926년 설립…의약‧건강‧생활 등 전부문 성장

유한양행은 1926년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가장 좋은 상품을 만들어 국가와 동포에게 도움을 주자’라는 정신을 기반으로 설립됐다. 우수한 의약품 생산과 국민보건 향상을 목표로 매진했다.

또한 유한양행은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동물약품 등 다양한 사업에 진출하며 미래의 지속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아울러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혁신적 신약개발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의약품은 유한양행의 토대가 되는 사업 분야로 항고혈압제, 항암제, 항생제, 생물학제제 등의전문의약품과 삐콤씨 등의 일반의약품, 그리고 살충제, 염모제 등의 의약외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또한 임플란트, 유전체 분석 서비스 등도 공급 중이다.

기능성 음료와 건강보조식품도 생산 중이다. 종합유산균 와이즈바이옴, 여성갱년기를 위한 백수오골드, 여성 유산균 엘레나 등을 출시하고 있다. 생활용품은 고객의 건강과 환경을 고려한 제품을 개발 중이다. 살균, 소독, 표백제 ‘유한락스’와 천연베이킹소다를 주원료로 한 ‘암앤해머 치약’, 친환경 마크를 획득한 ‘아름다운세제’ 등을 판매하고 있다.

동물약품은 축산과 수산, 애완품목으로 구성되어 항병원성 제제, 마취제, 생균제 등의 축산의약품과 백신을 포함하는 수산의약품, 반려견 사료와 미용용품 등의 애완 품목까지 동물약품의 영역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치과용품은 구강 건강 향상에 도움이 되는 임플란트, 치과용 장비/재료, 구강용품 등의 치과 전용제품 사업을 전개 중이다. 덴츠플라이시로나의 ‘아스트라 임플란트’를 공급하고 있으며, 계열회사인 임플란트 전문 제조업체 워랜텍의 임플란트를 독점 공급 중이다.

2분기 매출 증가 속 투자비용으로 순이익 감소

유한양행 2분기 매출은 46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 108억원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1.9% 감소한 수치다. 순이익도 25.2% 감소한 192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라이선스 수익 감소와 함께 연구개발 등 투자 비용으로 인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을 견인한 것은 의약품 부문이었다. 2분기 약품사업 매출은 3327억5100만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8% 늘었다. 비처방약(OTC)은 전년 동기 대비 23.9%, 처방약(ETC)은 8.9%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글로벌 파트너쉽·오픈 이노베이션 통해 연구개발 역량 강화

유한양행은 2018년 이후 얀센바이오테크사, 베링거잉겔하임사, 길리어드사 등 여러 글로벌 주요 제약기업에 다양한 질환군의 혁신신약 후보약물의 잠재력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아 총 5건의 기술수출 및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하는 등 K제약바이오 기업의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물질 최적화 연구, 전임상연구, 임상시험, 약물생산, 규제과학 등 신약개발에 필요한 전 분야에 걸쳐, 글로벌 혁신신약 연구개발에 필요한 노하우와 전략에 대한 경험과 기술력을 확보해 나가는 중이다.

유한양행은 내부 연구자원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더불어, 외부기관과 협력을 통한 공동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파이프라인 강화와 신약개발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국내외 대학교, 연구기관 및 벤처기업과, 유망한 약물표적과 치료제 탐색연구를 위한 공동연구 또는 기술도입을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

또 효율적인 세계 시장 진입을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맺어 공동개발을 이어나가고 있다. 현재 유한양행의 신약 연구과제 중 절반 이상이 외부협력을 통해 진행 중으로, 이러한 개방형 혁신은 파이프라인 확대와 성공률 증대를 통해 미래 가치를 제고시킬 전망이다.

유한양행을 만든 브랜드5

①비타민브랜드 ‘삐콤씨’

1960년대 가난과 영양결핍으로 많은 사람들이 비타민B 결핍증에 시달리고 있을 때 유한양행은 ‘삐콤정’을 출시했다. 삐콤정은 출시 24년만인 1987년에 현재의 삐콤씨로 이름을 바꾸고 성분과 함량을 업그레이드했다. 1997년 엽산과 철분을 보강한 삐콤씨 에프, 2004년에는 UDCA(우루소데스옥시콜린산), 항산화제인 셀루늄과 아연을 보강한 삐콤씨에이스를 출시했다.

2012년에는 여성에게 필요한 성분을 보강한 삐콤씨 이브와 비타민E와 셀레늄을 보강해 25년 만에 리뉴얼한 삐콤씨, 2017년에는 활성형비타민을 함유하고 있는 삐콤씨액티브정을 선보였다. 2019년에는 비타민 B, C 복합제인 삐콤씨에 비타민 B군 중 B1, B2, B6 등 흡수율이 높은 활성비타민과 한국인에게 부족한 비타민 D와 비타민 E 함량이 증가된 삐콤씨 파워정을 출시했다.

②표백제 ‘유한락스’

유한락스는 1975년 출시된 표백제 브랜드다. 1976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품첨가물로 허가를 획득했고 1989년 배수관세정제 ‘유한펑크린’, 1999년 유한락스플러스세제, 2004~2005년 유한락스 곰팡제제거제, 욕실청소용, 도마행주용 등 주거세정제를 추가로 출시했다. 최근에는 의류의 살균표백까지 담당하는 산소계표백제 ‘유한젠’을 출시해 브랜드 카테고리를 확장했다.

③가정상비약 ‘안티푸라민’

2001년 출시된 유한비타민씨1000mg은 유한양행을 대표하는 비타민씨 제품이다. 고함량 비타민C를 필요로 하는 고객들을 위해 하루 한 정으로 1000mg를 섭취할 수 있도록 출시했다. 습기에 약한 비타민C 제품을 위해 일반 PVC보다 방습효과가 5배나 높은 PVDC 포장을 사용해 방습효과를 높이고 제품 안정성을 강화시켰다. 또한 100정씩 6개의 소포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④프리미엄 내추럴 펫푸드 ‘웰니스’

1926년 미국 Old Mother Hubbard라는 회사에서 시작된 내추럴 펫푸드 브랜드 ‘웰니스’ 사료를 2013년 유한양행에서 론칭했다. 모든 제품에 GMO, 육류 부산물, 콩, 밀, 옥수수를 사용하지 않고 더불어 인공 보존제, 인공 향미제, 인공 착색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웰니스의 모든 제품은 육류 위주의 사료로 통과일과 야채, 피부건강을 위한 오메가 3, 6 지방산, 천연 과일과 야채에서 얻어지는 항산화제, 슈퍼 영양소(비타민, 미네랄, 프리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등)를 사용한 반려동물 전용의 사료다. 웰니스 사료는 신선함을 위해 미국 인디애나주 Mishawaka지역의 자체 생산 공장에서 품질관리를 통해 생산 공급하고 있다.

⑤가정상비약 ‘안티푸라민’

안티푸라민은 1933년 유한양행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부인인 의사출신 호미리 여사의 도움으로 유한양행이 자체 개발한 의약품 1호다. 반대라는 이름의 안티(무시)에 ‘불태우다, 염증을 일으키다’는 뜻의 인플레임(inflame)을 합친 말로 ‘항염증제’, ‘진통소염제’라는 제품 특성을 설명한 브랜드 이름이다.

안티푸라민은 멘톨, 캄파 등으로 소염진통작용, 혈관확장작용, 가려움증 개선작용 등을 나타내고 바세린 성분이다. 1933년 연고형태에서 출시되어 1999년에는 로션형태로, 2010년에는 파프제품을 선보였으며 현재는 연고, S로션, 5종의 파프와 쿨에어파스까지 출시해 ‘안티푸라민 패밀리’를 구성하고 있다.

한고은 기자  h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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