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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마이데이터 금융 진출 본격화...신성장동력 강화
한고은 기자 | 승인 2022.10.13 13:54

[여성소비자신문 한고은 기자] 통신3사가 마이데이터 서비스 경쟁에 돌입했다. 지난 7월 SKT가 마이데이터 본허가 획득 후 서비스를 출시했고, KT와 LG유플러스도 최근 본허가를 얻어냈다.

마이데이터란 여러 금융사 및 공공기관 등에 흩어져 있는 개인 신용정보를 정보주체인 개인이 손쉽게 관리하도록 돕는 서비스로 통신사와 금융의 융합을 통해 고객 편의를 높일 수 있다.

가장 빠르게 마이데이터 시장에 뛰어든 건 SK텔레콤이다. SK텔레콤은 지난달 본인 인증 서비스 PASS(패스)앱에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오픈 베타 형태로 런칭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7월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본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이번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기본적인 자산 통합 조회 기능에 더해, 19개 재무지표를 통한 입체적인 재무건강진단 및 코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모바일 특화 재무건강진단 서비스는 SK텔레콤과 한국FP협회와 공동 개발했다.

고객들은 SKT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가입함으로써 재무상태에 대한 진단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현재 또는 잠재적인 재무문제를 확인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천 가이드도 함께 제공 받는다.

또한, 마이데이터 서비스 고객에게는 일상 생활에서 실천을 도와주는 챌린지 서비스와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퀴즈 형태로 전달해주는 피드 서비스 등 고객의 재무 문제 해결과 금전 관리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향후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AI서비스 A.(에이닷)과 연계해 이통사 상관없이 모든 고객의 소비생활 영역 속 혜택을 찾아주는 AI기반의 개인화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T는 12일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했다. KT는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마이데이터 사업을 신규 목적사업에 추가했으며, 6월엔 본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KT는 AI와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통신과 금융 데이터를 융합한 다양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11월에는 국내외 대형 온라인브랜드와 제휴한 고객 편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통신데이터를 활용한 신용점수 부스터 ▲통신 요금제 맞춤 추천 ▲통신 제휴카드 이용실적 안내 등의 통신 편의 서비스들을 선보인다.

나아가 통신과 금융 데이터 분석을 통해 놓치기 쉬운 금융일정 등을 먼저 고객에게 알려주는 ‘생활비서’ 서비스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LG유플러스도 금융위원회로부터 본인신용정보관리업 (이하 마이데이터) 사업 본허가를 12일 획득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금융 마이데이터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31일 예비허가를 신청했으며, 사업권 심사를 거쳐 본허가를 획득하게 됐다.

LG유플러스는 그동안 금융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고객과의 디지털 접점을 확대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플러스 3.0(U+3.0)’ 전략을 실행하는 데에도 마이데이터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본허가 획득에 따라 LG유플러스는 통신 빅데이터와 금융을 연계해 U+마이데이터 ‘머니Me(가칭)’ 서비스를 연내 오픈할 계획이다. ‘나를 알아주고 공감하고 도와주는 서비스’를 지향하는 ‘머니Me’는 고객데이터를 기반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U+멤버스 앱’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한고은 기자  h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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