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여성 기획특집
일본, 내달 11일부터 무비자 입국...LCC "환영, 기대"
한지안 기자 | 승인 2022.09.26 18:43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일본 정부가 내달 11일부터 일일 입국자 수 상한을 폐지하고 방일 여행객의 개인 여행과 무비자 단기(최대 90일) 체류를 허용하기로 한 가운데 국내 항공업계가 증편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특히 중국·몽골 노선 확대 이전 일본 노선이 주 수입원이었던 LCC 업계는 이번 조치에 따른 여행 수요 회복을 고대하는 모양새다.

지난 11일 기하라 세이지(木原誠二) 관방부(副)장관은 후지 TV 프로그램 ‘프라임(THE PRIME)’에 출연해 “일일 입국자 수 제한을 풀고 비자면제를 재개하며 외국인 개인여행 금지를 해제하는 방안을 전반적으로 검토해 시행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당초 양국은 90일 이내 무비자 체류 제도를 운용해왔으나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세가 심화되면서 이를 중단한 바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어서울은 일본 3개 노선을 순차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다, 우선 오는 27일에는 인천~도쿄(나리타)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다음달 30일부터는 인천~오사카와 인천~후쿠오카 노선도 다시 운항한다. 세 노선 모두 하루 한 편씩 매일 운항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도쿄(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노선에 인천발의 경우 매일 2회, 부산발의 경우 주 7회(매일) 일정으로 증편 운항한다. 동계스케줄이 시작되는 다음달 30일부터는 김포~오사카, 인천~삿포로 노선에 재운항을 시작하는 등 일본시장 지배력 확대에 나선다.

에어프레미아도 연내 인천~도쿄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올 연말까지 총 3대의 기체를 도입해 취항지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2020년 3월 중단했던 부산∼도쿄(나리타) 노선을 이달 들어 재개했다. 진에어는 지난 22일부터 인천∼오사카 노선을 주 5회에서 7회로 증편했으며 다음달 1일부터 인천∼후쿠오카 노선을 주 3회에서 7회로 확대할 계획이다..

LCC업계 관계자는 “LCC업계가 중국, 몽공, 동남아 노선을 강화하고 개발한 것이 지난 2019년 여름 일본 정부의 반도체 필수소재 수출규제 등으로 촉발된 일본 불매운동의 여파 때문이었다”며 “이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각 국간 입국금지까지 겹치면서 여러 업체가 힘든 시기를 보낸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최근 양국 경제인들이 교류회복, 경제활동 정상화를 촉구하면서 해빙 무드가 조성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엔저흐름에 이번 조치가 더해져 관련 수요가 증가하면 LCC들의 기존 주 수익원도 되살아나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한지안 기자  hann9239@hanmail.net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지안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