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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업계, 안마의자 '차별화' 전략 시도...경쟁력 제고
한고은 기자 | 승인 2022.09.23 14:49
사진제공=LG전자

[여성소비자신문 한고은 기자] 가전업계 상품군 중 하나인 ‘안마의자’는 제품 특성상 사용법과 구조 등을 차별화하기 쉽지 않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업계는 기성 제품과 다른 요소와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안마의자를 연이어 출시하며 각 브랜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LG전자 ‘LG 힐링미 타히티’ 출시

LG전자가 지난 6월 출시한 ‘LG 힐링미 타히티’는 상하좌우뿐만 아니라 앞뒤까지 6방향으로 움직이는 안마볼로 주무르기, 지압, 두드리기 등 손마사지와 유사한 7가지 핸드모션(Hand Motion) 입체안마를 구현했다. 

‘마이 코스’도 새로 추가됐다. 안마 부위, 강도, 속도 등을 취향에 따라 설정하고 지문을 인식하면 각자 저장해둔 코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문인식은 최대 6명까지 저장할 수 있어 1인가구 및 다인가구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신제품은 LG UP가전의 안마의자 라인업으로 무선인터넷(Wi-fi)을 탑재했다. LG전자는 LG 씽큐(LG ThinQ) 앱의 ‘UP가전 센터’를 통해 향후 추가적인 안마코스와 신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를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바디프랜드, 로봇 헬스케어 접목 ‘팬텀 로보’

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에 웨어러블 로봇의 형태를 접목해 두 다리 안마부가 개별적으로 움직이는 안마의자 ‘팬텀 로보(Phantom Rovo)’를 7월 헬스케어 시장에 선보이며 홈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팬텀 로보'는 안마의자에 '앉는다'는 고정관념에서 탈피, 양 발에 하나씩 착용하는 디자인 콘셉트를 담은 웨어러블 로봇 형태의 외관을 갖췄다.

몸 전체가 뒤로 눕혀지며 오른쪽 다리는 들고 왼쪽 다리는 내려주어 장요근과 그 주변부를 이완시켜주는 ▲’장요근 이완’ 모드, 허벅지 뒤쪽 근육을 늘려 유연성을 증진시켜주는 ▲’햄스트링 이완’ 모드, 사이클 타는 동작으로 무릎과 고관절 주위 근육을 이완시키는 ▲’사이클’ 모드, 허리 부위를 트위스트 해주는 동작을 구현하는 ▲’롤링 스트레칭’ 모드 등 로보 모드가 탑재됐다.

다리 하단부 및 후면부 등 안전센서 15개도 적용됐다. 작동 중 전원공급이 끊길 경우 버튼 하나로 위치가 원상복귀 되는 ‘정전보호버튼’과 저온 화상 방지 기능도 더해졌다.

두 다리를 자유롭게 함으로써 새로운 형태의 마사지 패턴 설계도 가능해졌다. '로보 워킹 테크놀로지(Rovo Walking Technology)'로 부르는 이 기술을 통해 장요근, 이상근, 햄스트링 등 기존에는 자극하기 어려웠던 코어 근육 및 하체 근육 부위를 스트레칭 할 수 있게 됐다.

코웨이 ‘한방온혈 안마의자’ 기술 탑재

코웨이의 한방온혈 안마의자는 전통적인 한방의학을 접목한 혁신성과 세분화된 안마 프로그램을 탑재했다.

한방의학에서 많이 활용하는 경락 이론에 따라 주요 경혈 부위를 자극해 신체 통증 완화 및 수면 개선 등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동국대 일산한방병원에서 임상시험을 거쳤으며 안마의자와 한방의학의 결합이라는 특징을 통해 ‘2019 CES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경혈을 효과적으로 자극하기 위해 코웨이의 특허 기술이 담긴 ‘온열 테라피 툴’을 탑재했다. 제품 내부에 탑재된 2개의 온열 테라피 볼이 사용자의 주요 경혈 자리를 움직이면서 뜸을 놓는 것처럼 경혈을 자극한다.

또한 이 제품은 온열 테라피 툴을 이용하는 7가지 추나 안마 프로그램과 6가지 일반 안마 프로그램을 탑재해 사용자가 자신의 몸과 컨디션에 맞춰 다양한 안마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코웨이는 최근 안마의자 케어 서비스를 선보였다. 렌털 안마의자를 늘 새것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해 주는 서비스로 안마의자 제품이 한 번 구매하면 쉽게 바꾸기 어렵고, 세탁 등 위생적인 관리가 어렵다는 것에 착안했다.

코웨이는 또한 지난 2월 해당 서비스의 완성도 및 숙련도를 높이기 위해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안마의자 케어 서비스는 6개월마다 진행하는 ‘스페셜 케어 서비스’와 36개월 차에 진행하는 ‘리프레쉬 서비스’로 구성했다.

안마의자 케어 서비스는 고객이 본인 상황과 필요에 맞춰 3가지 요금제 중 하나를 선택해 받아볼 수 있다. 서비스 없이 스스로 관리하고 싶다면 ‘서비스 프리 요금제’, 스스로 관리하면서 리프레쉬 서비스만 받고 싶다면 ‘스페셜 체인지 요금제’, 스페셜케어 서비스와 리프레쉬 서비스 모두 받고 싶다면 ‘토탈 케어 요금제’를 선택하면 된다.

한고은 기자  h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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