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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치질약' 출시 러쉬...틈새 시장 노린다
한고은 기자 | 승인 2022.09.19 15:39

[여성소비자신문 한고은 기자] 치질, 특히 치핵은 항문 주변 혈류 정체가 심화될수록 주위 혈관이 늘어나는 증상으로 인해 항문혈관 조직이 항문 밖으로 튀어나오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은 외과적 수술로 치료해야 하는 경우가 많지만 수술에 대한 부담이 있거나 정도가 약한 이들의 경우 간편한 치질약을 찾는 경우가 많아 제약업계도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치질약 시장 규모는 지난 2017년 100억원대에서 지난해 약 293억원으로 확대됐다. 이에 제약업계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치칠약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지난 2017년 ‘먹는 치질약’ 치센을 출시 중이다. 치센 발매 이전의 치질약 시장은 연고 및 좌제 등 국소 요법이 주를 이루며 2017년 먹는 약 시장의 시장점유율은 26.1%에 불과했으나, 2019년에는 60.2%로 상승해 ‘먹는 약’ 중심으로 재편됐다는 설명이다.

‘치센 캡슐’은 유럽에서 개발한 식물성 플라보노이드 구조인 ‘디오스민’ 성분의 치질 치료제로 혈관 탄력과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항염 작용을 통해 치질로 인한 통증, 부종, 출혈, 가려움증, 불편감 등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동아제약도 지난 9월 1일 바르는 치질 치료제 ‘치오맥스’ 연고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치오맥스 연고는 치열 및 치핵의 아픔, 가려움, 부종(부기), 출혈의 일시적 완화에 도음을 주는 바르는 치질 치료제다.

첨가제를 추가해 통증 완화 주성분인 리도카인의 약물 피부 투과도를 높여 통증을 완화하고 통증 완화 지속력을 향상시켰다. 해당 연구의 논문은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치오맥스 연고는 도포하는 경우 1일 3회 범위에서 환부에 직접 바르면 된다. 주입하는 경우 1일 3회 범위에서 주입기를 튜브에 끼운 후 직장 내 삽입해 주입한다.

일동제약도 지난 5월 약국용 치질 치료제 브랜드 ‘푸레파인 시리즈’의 신제품 ‘푸레파인 겔’을 출시했다.  

‘푸레파인 겔’은 수분 함량을 높인 투명한 겔 타입의 제품이다. 유분이 들어 있지 않아 사용 후 끈적이거나 미끈거리는 불편감, 옷 등에 묻어나는 단점을 개선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한고은 기자  h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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