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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5년간 대규모 투자" 주요 기업들 하반기 채용 나선다
한지안 기자 | 승인 2022.08.30 15:47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삼성그룹의 9월 공채를 시작으로 국내 주요그룹들이 하반기 채용에 나설 전망이다. 앞서 새 정부 출범 당시 기업들이 앞다퉈 대규모 투자와 채용 계획을 발표한 만큼 취업 준비생들의 이목이 쏠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정기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삼성은 내달 대졸 신입사원 공고를 내고 하반기 채용 일정을 시작한다. 반도체와 바이오 등 주요 사업군의 채용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삼성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중공업 등 계열사의 ‘3급 신입 채용’의 지원서류를 받을 예정이다. 서류 접수 이후에는 △직무적합도 평가 △직무적성검사 △종합면접 등 순으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경력사원 채용도 수시로 진행한다.

현대차 그룹 기아도 메타버스 채용설명회와 도슨트 투어를 진행하며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 중이다. △경영지원 △고객경험 △구매 △생산 등 12개 부문에서 △지원서접수 △서류전형 △AI·인성검사 △1·2차면접 △채용검진 절차를 거친다. 

LG전자는 대학원 졸업 후 채용을 보장하는 ‘채용계약학과’의 내년도 입학생을 모집 중이다. 또 이르면 9월 신입 채용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내달 8일 오후 온라인 전국 채용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주요 기업들은 코로나19 엔데믹화에도 비대면 채용 전형을 병행하고 있다. 삼성그룹의 직무적성검사 'GSAT'는 올해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삼성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한 지난 2020년 상반기 공채부터 이를 온라인으로 대체했다. LG전자도 온라인 전형과 오프라인 면접을 병행키로했다.

한편 국내 10대 그룹은 지난 5월 새 정부 출범 당시 33만여 명 규모의 국내 채용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같은 계획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올해부터 매년 6만6000명 이상을 채용해야 한다. 

특히 삼성과 SK, 현대차, LG, 롯데 등 5대 그룹에서만 26만명 이상을 신규 채용이 계획 돼 있다. 삼성은 앞서 향후 5년간 국내에서 총 8만명을 신규로 직접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은 당시 대규모 투자 효과로 인한 고용유발 인원 101만명, CSR(사회공헌활동)·상생활동에 따른 고용유발 인원 6만명 등 총 107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LG그룹도 올해부터 매년 1만 명으로 채용 규모를 늘려 2026년까지 5년간 5만 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일자리 창출과 미래 분야 투자를 통해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AI, SW, 빅데이터, 친환경 소재, 배터리 등의 미래 먹거리 사업을 중심으로 향후 3년간  3000명 이상을채용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3년간 3만 명을 직접 채용하고 1만6000개의 일자리 창출 지원을 공언한 바 있다. 현대차는 상반기 연구개발본부 신규 채용을 세 자릿수 규모로 진행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10년 만에 생산기술직 신규 채용에 나설 계획이다.

롯데그룹의 경우 향후 5년간 37조원을 투자한다는 중장기 계획에 맞춰 1년에 1만명씩 5년간 5만명 가량의 고용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통과 호텔 등 고용 수요가 높은 분야의 채용이 이뤄질 전망이다.

SK그룹도 향후 5년간 핵심성장동력 산업에 247조원을 투자하고 5만명의 고용을 창출한다고 밝혔다. 반도체(Chip), 배터리(Battery), 바이오(Bio) 등 이른바 BBC 산업으로 압축되는 핵심 성장동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SK그룹은 지난해 하반기 정기공채를 끝낸 만큼 전면 수시채용을 진행하며 각 계열사에서 필요한 인력을 채워가고 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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