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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대출금리 줄줄이 인하...예적금 금리는 상향
한고은 기자 | 승인 2022.08.25 14:35
사진제공=뉴시스

[여성소비자신문 한고은 기자] 은행권이 '예대금리차' 공개 이후 줄줄이 대출금리를 인하하고 나섰다. 반면 예금금리를 올리며 금융소비자들의 부담 경감을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25일부터 주택담보대출 혼합금리(고정금리)형 상품의 금리를 0.2%포인트 낮춘다. KB국민은행은 지난 4월부터 시행한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금리 한시적 인하(주택담보대출 최대 0.45%p·전세자금대출 최대 0.55%p)도 지속 중이다.

국민은행 측은 "금리 상승기에 부담을 느끼는 금융소비자의 이자 부담을 경감하고 금리가 오를 때 고객에게 더 유리한 고정금리 상품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도 24일부터 직장인 신용대출을 포함한 대부분의 신용대출 상품의 금리를 0.3∼0.5%포인트(p) 인하했다.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금융채 5년물 지표금리)는  0.2%포인트, 변동금리(코픽스 지표금리)는 0.1%포인트 하향한다.

전세자금대출은 주택금융공사와 주택도시보증, 서울보증보험 등 3종의 금리를 0.2%포인트씩 인하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7월 신규 취급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각 최대 0.35%포인트, 0.30%포인트 낮췄다. 6월 말 기준 연 5%가 넘는 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는 차주의 금리를 1년간 연 5%로 일괄 하향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금리 상승기 차주 부담 완화를 위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취급 시 고정금리 활성화 정책을 실시할 것"이라며 "햇살론, 새희망홀씨 대출 등 서민지원대출도 확대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은행권은 이처럼 대출금리를 낮추면서 예적금 우대금리는 높여 이자 혜택을 보다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NH농협은행도 26일부터 NH새희망홀씨대출, NH청년전월세대출에 최대 0.5%포인트, 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할 예정이다.

하나은행도 지난 11일 '하나의정기예금'의 금리를 연 3.40%로 최대 0.15%포인트 올렸고,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도 이달 초 예·적금 금리를 각 최대 0.8%포인트, 0.6%포인트 상향했다.

인터넷전문은행도 마찬가지다. 카카오뱅크는 이달 초 예·적금 금리를 최대 0.8% 포인트 인상했고, 케이뱅크는 적금 상품 2개와 목돈 모으기 서비스 '챌린지박스' 상품 금리를 최대 0.8% 상향하기로 했다.

지난 22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달 대출평균 예대금리차는 1.21%로, 인터넷은행은 3.48%로 나타났다. 가계대출 예대금리차는 5대 은행 1.37%, 인터넷은행 3.46%다.

한고은 기자  h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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