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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LG전자, 하반기 유럽 가전시장 공략
한고은 기자 | 승인 2022.08.23 17:01
사진제공=삼성전자

[여성소비자신문 한고은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하반기 주요 가전 제품 라인업을 유럽 시장에 확대해 선보이면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 ‘비스포크’ 가전 유럽에 본격 확대

삼성전자는 오는 9월 2일부터 6일까지(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전자 전시회 ‘IFA 2022’에 ‘비스포크 홈’ 라인업을 선보이며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전자가 유럽에 비스포크 가전을 처음 선보인 것은 2020년이다. 현재는 유럽 20개 이상의 국가에서 냉장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비스포크 가전을 판매하고 있으며 특히 비스포크 냉장고의 경우 올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배 이상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비스포크 가전으로 에어드레서와 전자레인지를 도입한 데 이어 올해는 인덕션‧식기세척기‧오븐 등으로 구성된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와 세탁기‧건조기, 청소기까지 전격 출시했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는 냉장고의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 세탁기·건조기의 디지털 인버터 모터를 20년 무상 보증했다.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는 현지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해 색상·소재를 선택할 수 있고, 주방 가구에 맞춰 설치 가능한 ‘빌트인 룩’ 디자인이 적용됐다. 이 가운데 ‘비스포크 오븐’은 올 3분기 영국ㆍ프랑스ㆍ이탈리아 등 주요 국가에 출사표를 던지며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의 매출 확대를 이끌 예정이다.

이 제품은 직선 디자인과 넓은 창을 적용했으며 한편, 베이지·네이비·화이트·블랙 글래스 등 각기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특히 도어의 핸들을 없애는 대신 컨트롤 패널을 터치하는 것만으로도 도어를 열 수 있는 ‘오토 오픈도어’ 기능을 적용했다.

또한 ▲내부 카메라가 106종의 메뉴를 인식해 자동으로 조리값을 설정하는 ‘AI 프로 쿠킹(AI Pro Cooking)’ ▲건강식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를 반영한 다양한 스팀 기능과 에어 프라이(Air Fry)·에어 수비드(Air Sous Vide) 기능 ▲상단에서는 일반 조리, 하단에서는 스팀 조리가 동시에 가능한 ‘듀얼 쿡 스팀’ ▲’스마트싱스 쿠킹’ 서비스를 통한 단계별 레시피 가이드와 간편 쇼핑 기능 등이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한국에서 출시한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을 IFA 2022에 전시하고 12월부터 유럽 시장에 출시한다.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 냉장고는 알루미늄 소재를 이용했다.

또한 냉기 손실을 줄이고 내부 온도 분포를 고르게 유지해주는 ‘블랙 메탈쿨링’, 가볍게 터치하는 것만으로도 문을 열 수 있는 ‘오토 오픈 도어’ 기능 등이 특징이다.

LG전자, 에너지 효율 높인 냉장고로 유럽 시장 공략 가속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에너지 효율을 높인 ‘2도어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국내명 모던엣지 냉장고)’ 신제품을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신제품은 유럽 냉장고 에너지등급 가운데 최고인 A등급이다. 특히 유럽 기준 연간소비전력량이 LG전자의 기존 A등급 냉장고와 비교해도 10% 줄어든 99킬로와트시(kWh/y) 수준이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는 에너지에 민감한 유럽 소비자가 전기료와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데에 도움이 되도록 지난해 3월부터 엄격해진 냉장고 에너지등급 기준을 도입했다. 제품 등급도 A+++, A++, A+ 등으로 표기하는 기존 방식에서 소비자들이 보다 직관적으로 구분할 수 있도록 A~G로 바꿨다.

신제품은 LG전자 냉장고의 차별화된 핵심부품인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탑재했다. 모터가 회전 대신 직선운동을 하는 리니어 컴프레서는 동력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에너지 손실이 적다.

LG전자는 신제품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열교환기 등 핵심부품의 구조를 개선하고, 냉기가 더 골고루 전달될 수 있도록 유로도 재설계했다.

신제품은 슬림한 디자인을 갖춘 384리터 용량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다. 공간 효율을 중시하는 유럽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면서 여러 칸에 다양한 식재료를 효율적으로 나눠 보관할 수 있다.

‘24시간 자동정온’은 냉장실 내부의 온도변화를 ±0.5도(℃) 이내로 유지시킨다. 또 ‘도어쿨링+’ 기능은 냉장칸 맨 위쪽에서 나오는 강력한 냉기로 냉장고 도어까지 고르게 냉각시킨다. 와인을 최대 5병 보관할 수 있는 냉장칸도 있다.

LG전자는 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글로벌 가전 전시회 ‘IFA 2022’에서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고은 기자  h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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