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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서비스업계 디지털 변환 흐름 타고 2분기 역대급 실적
한고은 기자 | 승인 2022.08.18 16:58

[여성소비자신문 한고은 기자] IT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 SDS, LG CNS, SK㈜C&C 3사가 올해 2분기 역대급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대변환이라는 흐름을 타고 각 사업 분야로 진출이 용이해져 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SDS, 2분기 매출 4조 5952억원...역대 최고

삼성SDS는 지난달 28일 실적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액 4조 5952억원, 영업이익 27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1.4%, 영업이익은 20.1% 늘었다.

사업분야별로 보면 IT서비스 사업 매출액은 경영정보시스템(MIS)·고객관계관리(CRM) 등 기업 업무 시스템 클라우드 전환과 기업용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 확대, 전사적자원관리(ERP)·제조실행시스템(MES) 사업 지속 확산 등을 통해 1조 5109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물류 사업 매출액은 첼로 스퀘어 국내외 고객 확대, 물류운임 상승 등에 따라 지난해 동기 대비 65.9% 증가한 3조 843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SDS는 IT분야에서 △MSP(Managed Service Provider) 사업 경쟁력 강화 △프라이빗 클라우드 고도화 △유통/서비스, 제조 업종 SaaS(Software as a Service) 적용 확산 등 클라우드 사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물류 분야에서는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 스퀘어(Cello Square)를 지속 고도화하는 동시에 국내외 다양한 업종별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 포워딩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 CNS 매출 1조원 돌파...사상 최대 기록

LG CNS가 공시한 2022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5% 증가한 1조1497억원, 영업이익은 55% 늘어난 87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매출은 2분기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겼다.

상반기 매출 기준으로도 2조원 돌파는 사상 처음이다. LG CNS의 2022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34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23억원으로 38% 늘었다.

사측은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등 핵심 DX(디지털 전환) 사업이 지속 성장함에 따라 이러한 실적 견인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클라우드 영역에서 LG CNS는 MSP(Managed Service Provider) 사업자로 꼽히는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MSP는 고객의 IT시스템을 클라우드에 이관하는 작업을 지원하고 최적의 운영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의미한다.

최근 LG CNS는 8개 LS계열사 시스템을 MS의 퍼블릭 클라우드 애저(Azure)로 전환하는 사업을 맡았다. 올해 상반기부터는 네이버클라우드부산센터(3차), LX판토스 물류싱글플랫폼 오픈, 한진택배코어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등을 수주했다.

LG CNS는 스마트팩토리의 최상위 단계인 '버추얼 팩토리'를 본격화하며 제조DX에 힘을 쓰고 있다. 계열사 현장을 대상으로 버추얼 팩토리를 활용한 가상공장 대체 기술검증(PoC)을 완료했다.

아울러 스마트물류 분야를 통해 신사업 ‘RaaS(Robot as a Service)’를 시도, 수익모델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RaaS’는 고비용의 물류로봇을 원하는 기간동안만 구독하는 서비스이다.

LG CNS는 "올해 상반기 네이버클라우드부산센터(3차), LX판토스 물류싱글플랫폼 오픈, 한진택배코어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등을 수주했다"며 "전문가 육성을 위한 투자와 글로벌 IT기업과의 활발한 협업으로 따라온 성과로 보인다"고 밝혔다.

SK㈜ C&C 2분기 매출 9861억원...전년 대비 14% 증가

SK㈜ C&C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 매출 9861억원, 영업이익 112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4% 증가했다.

사측에 따르면 디지털 플랫폼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일시적 비용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은 3.18% 감소했다.

SK㈜ C&C는 제조·금융·통신 등 산업 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 사업들을 수주했다. 농협, 신한은행 등의 디지털 금융 혁신 사업과 조달청과 우체국 등의 대형 공공 차세대 사업 및 현대백화점그룹, NS홈쇼핑, AIA생명 등 정보기술(IT) 아웃소싱 등이다.

SK C&C는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혁신 사업 분야에서 클라우드 온 클라우드(Cloud on Cloud)형의 디지털 통합 플랫폼을 비롯해 클라우드 제트(Cloud Z), 아이팩토리(I-Facts) 체인제트(ChainZ) 등 산업별 전문 플랫폼과 디지털 애셋(Asset) 기반의 고객 밀착형 디지털 비즈니스 혁신 사업 확장을 본격화 중이다.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개발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제트 AMDP’를 출시하며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 대중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제조 분야에서도 지난 4월부터 서울테크노파크와 손잡고 서울 지역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아이팩토리(I-FACTs) 기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AI의료시스템도 개발, 확장 중에 있다.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 3등급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받은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이 올해 1월에 강원도 평창군을 시적으로 다양한 공공 의료기관에 도입됐다.

지난 6월에는 의료 AI기업 딥노이드, 루닛, 뷰노와 '의료 AI 얼라이언스(Alliance)'를 맺었다.

한고은 기자  h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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