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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4대 성장엔진 가동 본격화
한지안 기자 | 승인 2022.08.18 16:56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CJ그룹이 지난해 공개한 컬처(Culture), 플랫폼(Platform), 웰니스(Wellness), 서스테이너빌러티(Sustainability) 4대 성장엔진 가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CJ그룹은 공식 커뮤니케이션 채널 ‘CJ뉴스룸’ 열고 중기비전 4대 성장엔진과 핵심 사업군을 연계한다고 밝혔다. CJ주식회사는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지분 100%를 인수하고 CVC로 전환해 4대 엔진을 위한 신성장동력을 적극 발굴한다고 밝혔다. 4대 엔진 중 ‘컬처’에 속하는 식품부문은 미국 법인 CJ Foods USA와 슈완스를 통합해 사업 효율화를 추진한다.

CJ그룹, 공식 커뮤니케이션 채널 'CJ 뉴스룸' 가동

앞서 CJ그룹은 기업 공식 커뮤니케이션 채널 ‘CJ 뉴스룸’ 운영을 시작했다. CJ 뉴스룸은 기업 블로그 형태를 거쳐 2020년 웹사이트로 개편한 채널 CJ가 전신이다. 

그룹은 뉴스룸을 통해 각 사 안팎의 소식, 임직원 인터뷰, 칼럼, 데이터 분석 기반 인포그래픽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미래 라이프스타일 기업의 사명과 메시지도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CJ뉴스룸은 뉴스(NEWS), 온리원 스토리(ONLYONE STORY), CJ헤리티지(CJ HERITAGE) 등 메뉴로 구성됐다.

뉴스에서는 보도자료, 이미지 등 CJ그룹에서 발표되는 자료들을 제공한다. 온리원스토리에서는 지난해 CJ그룹이 중기비전 발표 당시 제시한 C.P.W.S. 등 4대 성장엔진과 핵심 사업군을 연계해 각 사업현황과 관련 트렌드 및 통찰을 제시한다.

CJ헤리티지에서는 CJ그룹의 역사를 다룬다. 국내 최초 설탕 생산에서부터 오늘날까지 이어져오는 ‘사업보국’, ‘인재제일’ 등 CJ그룹의 경영철학을 담은 내용의 기획물이 연재될 예정이다. 

CJ뉴스룸의 유튜브 공식 계정도 운영된다. CJ뉴스룸은 이를 통해 △라이프스타일 트렌트 토크쇼 ‘빈스큐레이팅’ △계열사 사업장 현장 체험기 △임직원 인터뷰 등 영상 콘텐츠를 매달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CJ인베스트먼트’ 설립...스타트업에 4000억 투자

CJ그룹은 또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을 설립하고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와 신성장동력 발굴에도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CJ주식회사는 이달초 씨앤아이레저산업으로부터 타임와이즈인베트스먼트 지분 100%를 221억원에 인수했다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CJ인베스트먼트는 그룹의 정식 계열사이자 CVC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는 전문 투자회사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다.

CJ는 CJ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향후 5년간 4000억원을 신규 출자, 스타트업 투자 확대를 통해 C.P.W.S. 4대 미래성장엔진 부문에서 신성장동력을 적극 발굴한다. 

C는 지난해 미래 혁신성장 전략 공개 후 유망 스타트업 지분투자와 협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팬덤비즈니스 전문 스타트업 ‘비마이프렌즈’에 사업협력을 포함한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며 바이오 헬스케어 펀드에 주도적으로 출자하는 등 신사업 및 시너지 발굴에 나서는 모습이다.

잠재력을 갖춘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해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팅 기능도 확대한다. 현재 유망 벤처·스타트업을 발굴해 사업역량 강화를 돕고 공동사업화를 추진하는 '오벤터스(O!VentUs)'와 같은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CJ인베스트먼트의 우수 스타트업 발굴 기능과 결합시켜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CJ그룹 관계자는 “산업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더 효과적으로 신규 사업모델과 혁신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그룹 CVC를 공식 출범시키게 됐다”며 “CJ인베스트먼트는 잠재력있는 스타트업을 초기에 발굴·육성해 투자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벤처캐피털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 슈완스와 CJ Foods USA 통합

C.P.W.S 중 ‘C’에 속하는 식품사업은 미국 시장 내 효율화 작업을 추진한다. 컬쳐(Culture) 분야에서 CJ는 그룹이 생산하는 음식, 음악, 영상 콘텐츠, 뷰티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서비스 제품을 세계인이 즐기도록 한다는 목표다.

이 가운데 CJ제일제당은 최근 공시를 통해 북미 식품사업의 효율화와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슈완스와 미국식품사업 법인 CJ Foods USA(이하 CJFU)를 통합한다고 밝혔다.

슈완스는 CJ제일제당이 2019년 초 인수한 미국 냉동식품 기업이다. CJFU는 비비고 등 CJ제일제당의 미국 식품사업을 영위하는 현지 법인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북미 지역 식품 사업의 규모가 커지고 시장 지위가 강화되면서 사업 주체간 시너지를 높일 필요성이 대두된 데 따른 결정”이라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통합을 통해 일관된 북미 식품 사업전략을 수립·실행하는 한편, 두 회사의 영업플랫폼을 활용해 K-푸드 기반의 성장 기회를 추가로 발굴할 방침이다. 아울러 인프라와 시스템, 인적자원 등을 통합해 운영을 효율화하고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CJ그룹, 상반기 매출 20조 달성...영업이익 약 1.2조

이 가운데 최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CJ그룹은 상반기 매출액 19조4275억원, 영업이익 1조1959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CJ그룹은 2분기 매출 10조3095억원의 실적을 남기며 분기 기준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서는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6881억원을 올렸다. CJ그룹의 반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선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계열사별로는 CJ제일제당의 2분기 매출이 K푸드·바이오 등 해외사업 호조에 따라 분기 기준 처음으로 7조원을 넘어섰다. 전년 동기대비 20% 가까운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7.4% 증가한 5045억원을 나타냈다. 상반기동안 매출은 14조4965억원, 영업이익은 9399억원으로 나타났다.

CJ대한통운은 택배와 이커머스 부문의 풀필먼트 사업 물동량 증가와 해외 국가에서의 신규영업 확대로 5조9939억원의 매출과 191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특히 1분기 택배노조 파업이 정상화되면서 2분기에 실적을 끌어올렸다.

CJ프레시웨이도 4월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실적이 회복되면서 상반기동안 매출 1조2852억원, 영업이익 452억원을 기록했다. 

멀티플렉스 극장 CGV는 리오프닝 효과로 2분기 매출이 2배 가량 증가한데 힘입어 상반기 541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적자 711억원도 기록했지만 국내을 비롯한 해외 주요국에서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지역들이 나타나면서 회복세를 보였다. 다만 CJ ENM은 리오프닝 흐름으로 오프라인 활동이 늘어나면서 매출 2조1498억원, 영업이익 1052억원에 그쳤다.

한편 지난해 발표시 CJ는 4대 엔진 중심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까지 총 10조원이 넘는 투자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브랜드, 미래형 혁신기술, AI/빅데이터, 인재 등 무형자산 확보와 AI 중심 디지털 전환에 3년간 총 4조 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지안 기자  hann92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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