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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상반기 순이익 12% 증가
한고은 기자 | 승인 2022.08.18 14:47

[여성소비자신문 한고은 기자] 1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8개 카드사의 순이익은 총 1조6684억원으로 전년동기(1조4938억원)보다 1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금리 상승과 연 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 수수료 인하 리스크가 있었으나 엔데믹 효과로  신판이 회복되고 업계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적순으로 보면 신한카드(4127억원), 삼성카드(3159억원), 국민카드(2457억원), 롯데카드(1772억원), 현대카드(1557억원), 우리카드(1343억원), 하나카드(1187억원) 순이다.

이 가운데 롯데카드의 실적 급등이 두드러진다. 롯데카드는 상반기 당기순이익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하며 현대카드를 제치고 4위에 올랐다. 로카 시리즈 등 전략 상품 중심의 사업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롯데카드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177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3.2%나 급증했다. 영업수익은 1조1848억원, 영업이익은 2203억원으로 각각 24.1%, 73.4% 증가했다.

롯데카드의 로카시리즈는 '세트(Set) 카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실적과 혜택을 세트로 연결한 카드 두 장을 발급 받으면 두 카드 실적이 하나로 합산되는데, 두 카드 가운데 한 장만 사용하더라도 해당 금융 소비자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자동으로 계산돼 적용돼 소비자 편의를 키웠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리스크 관리 강화 전략에 기반한 자산건전성 개선과 금융사업 확대를 통한 수익이 확대됐다"며 "로카모빌리티 등 연결대상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도 순익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국내 카드업계 1위는 신한카드다. 여기에 삼성·KB국민·현대·롯데카드가 중위권 싸움을 하고 있으며 우리카드와 하나카드가 경쟁하는 모양새다. 

롯데카드에게 자리를 내준 현대카드 상반기 순익은 155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6% 줄었다. 영업수익은 같은 기간 10.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이 1976억원으로 10.9% 줄었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자금조달 비용이 늘어난 데다 디지털화를 위한 전문 인력을 늘리면서 비용도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신한카드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3672억원) 대비 12.4% 증가하며 역대 상반기 실적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한카드는 "규제강화, 조달비용 상승, 신용리스크 증가에도 사업 다각화를 통한 영업 자산의 성장과 매출액 증가 영향으로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고은 기자  h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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