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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피해지역 구호물품 지원 나선 기업들
한지안 기자 | 승인 2022.08.11 15:32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유통, 식음료, 완성차 각 산업군 주요 기업들이 집중호우 피해지역 구호 활동에 나섰다. 생수, 씨리얼 컵라면 등 식료품을 전달하거나 침수피해를 입은 차량에 대한 점검 등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유통업계, 구호물품 전달 나서...가맹점 복구·세탁차량 등도 지원

유통업계에서는 이마트24, 롯데그룹 유통군, BGF리테일 등이 구호물품을 전달 중이다. 이마트24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구호 물품이 필요한 지역을 안내 받아 9일 서울 구로구와 인천 남동구에 구호물품을 전달했고, 11일 평택시에도 구호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전달한 구호물품은 생수, 음료, 컵라면, 초코바 등 총 1000여명분, 1만4000여개로 향후 도움이 필요한 곳에 구호물품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비 피해를 입은 이마트24 가맹점이 신속하게 복구되고 정상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롯데 유통군은 서초구, 관악구 등 피해가 심한 지역을 중심으로 생수 외 음료, 컵라면을 포함한 긴급구호물품 9000여 개 및 이재민들 위한 생필품이 담긴 구호키트 400여개와 임시대피소칸막이 120여개를 지원했다.

이후에는 이동식 샤워실과 화장실을 추가 지원하고, 침수 지역 복구 작업 현장에 세탁구호차량을 추가 배치해 피해 지역 주민을 도울 예정이다.

최성운 롯데마트 준법지원부문장은 "우선 피해가 큰 곳을 중심으로 지원하고, 향후 도움이 필요한 지역과 이재민들을 위한 추가적 지원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도  하루 동안 400mm가 넘는 비가 내린 경기도 광주, 여주, 의왕, 과천, 화성, 가평, 안양 등 침수 피해 지역 7곳에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BGF리테일은 지원 요청을 받자마자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구축하고 있는 재난 긴급 구호활동인 ‘BGF브릿지’를 가동해 BGF로지스 광주센터 등 4개 물류센터를 통해 구호물품을 피해 현장으로 긴급 배송했다.

이번에 지원된 구호물품은 생수, 두유, 자양강장제, 초코바, 컵라면, 파이류 등 총 1만5000여개 규모의 식음료들이다. 향후 호우 상황에 따라 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에 대한 추가 지원도 검토 중이다.

식품업계,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식료품 긴급 전달

SPC그룹은 지난 8일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수해 피해가 발생한 서울,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SPC행복한재단은 SPC삼립 빵과 생수 각 3000개씩 총 6000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하기로 했다. 구호물품은 학교, 체육관 등 임시 대피시설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과 수해복구에 나선 구호 인력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밤사이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계신 이재민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구호물품을 전달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SPC그룹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폭우가 쏟아진 침수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이번에 전달한 구호 물품은 총 3600개로 햇반, 크레잇 국물요리, 더비비고 덮밥소스, 맛밤 등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필요한 가정간편식과 간식류로 구성했다.

CJ제일제당은 피해 규모가 큰 서초구와 양천구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구호 물품을 전달했으며, 향후 전국재해구호협회 요청에 따라 지원 지역을 넓힐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폭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려고 한다"며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농심켈로그도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캘로그 5만8000여개 제품을 기부했다.

농심켈로그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고 임시 대피시설에서 머무르며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이재민들을 위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에너지바와 1인분씩 소포장된 컵시리얼 등을 제공한다.

기부 식품은 전국푸드뱅크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 이재민과 복구 작업에 참여하는 구호 인력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농심켈로그 정인호 대표이사는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많은 피해 이재민들이 발생한 가운데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식품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완성차업계, 침수피해 차량 무상점검 등 지원

한편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침수피해를 입은 자사 고객들을 대상으로 AS지원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수해 피해 차량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주기로 했다. 수리 완료 후에는 세차 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한다(자차보험 미가입 고객 대상, 300만 원 한도 내 지원). 또 피해 고객이 수리를 위해 피해 차량을 입고하고 렌터카를 대여할 경우 최장 10일간 렌터카 비용의 50%를 지원한다(자차보험 미가입 고객 대상, 법인/영업용/화물 차량 제외).

아울러 수해 지역에 긴급 지원단을 파견해 생수, 라면 등 생필품을 지원하고 이동식 세탁 차량을 투입해 무료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수해 지역 긴급 지원 서비스도 실시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집중호우와 침수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현대차그룹이 이번에 진행하는 수해 차량 특별지원 서비스가 수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쌍용차도 오는 10월31일까지 전국 서비스네트워크에 지역별로 수해차량 서비스전담팀을 운영하고 전담 작업장을 마련해 수해차량에 대해 특별정비 서비스를 실시한다. 자차보험 미가입 차량은 총 수리비(공임 포함)의 40%를 할인해 준다.

또 침수피해를 입은 차량 소유주가 쌍용차로 대차 구매할 경우 전 차종(토레스 제외)에 대해 2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쌍용차는 재난/재해지역 선포 시 해당지역 관청과 연계해 인근 A/S네트워크에 합동서비스 전담팀을 편성하고 긴급 출동 및 수해차량 무상점검을 실시는 물론 소모성 부품을 무상교환하고 필요할 경우 비상시동 조치 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차량이 침수됐을 경우 시동을 걸면 엔진이나 변속기, 그 밖의 전기/전자부품 등에 심각한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며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거나 인근 서비스네트워크에서 점검을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최근 집중 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자사 고객에게 수리비를 지원하고 무상 견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별 지원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 지원 캠페인은 전국 415개 르노코리아 직영 및 협력 AS 서비스센터에서 9월까지 진행된다.

최근 집중 호우 등으로 차량 침수 및 파손 피해를 입은 르노코리아 고객은 보험수리 시 자기부담금(면책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고, 유상 수리(비보험) 시에도 차량 출고 연도에 따라 공임비의 최대 20%, 부품가의 최대 25%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보험수리 시 보험사에서 보상하는 차량 가액을 초과하는 수리비에 대해서도 르노코리아자동차의 '내 차 사랑 수리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중복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르노코리아자동차 사고차 무상 견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가까운 서비스센터까지 무상 견인도 받을 수 있다. 또 이번 집중 호우 피해자 또는 배우자가 이달 말까지 SM6 차량을 구매할 경우 20만원의 특별 할인도 함께 지원된다.

르노코리아자동차 김태준 영업마케팅본부장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특별 지원 캠페인을 신속히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르노코리아자동차는 고객이 겪는 불편함에 공감하고 발빠르게 대처해 적극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혼다코리아도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은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긴급 지원 특별 캠페인을 실시한다. 혼다코리아를 통해 정식 수입 판매된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신차 또는 중고차 보유 고객(개인·법인) 가운데 이달 1일 이후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 차량이 지원 대상이다. 

자동차의 경우, 보험 수리 시 발생하는 자기부담금(면책금) 50만원을 지원받거나, 재구매 시 기존 재구매 혜택에 추가로 50만원을 더해 총 1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모터사이클 침수 피해 차량의 경우 총 수리비의 10% 할인을 제공한다.

혼다코리아 이지홍 대표이사는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집중호우 피해 지역이 하루빨리 복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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