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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코오롱FnC, 삼성물산 패션부문 2분기 호실적...하반기 골프웨어로 시장 공략
한지안 기자 | 승인 2022.08.10 18:23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한섬, 코오롱FnC, 삼성물산 패션부문 등 국내 패션기업들이 2분기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과 스포츠 유행에 힘입어 호실적을 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오프라인 매출이 증가한 영향도 컸다. 하반기에는 조깅웨어, 골프웨어 등 신규 론칭 브랜드를 앞세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올해 2분기 매출 3574억원, 영업이익 2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3%, 16.8% 증가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오프라인 매출은 15.2% 늘었고, 온라인 매출은 14.6% 신장했다. 리오프닝으로 인한 의류 수요가 확대됐고 특히 남성복 브랜드들이 신장했다. 백화점 채널에서는 아웃도어와 스포츠 카테고리 매출이 강세를 보였다.

한섬은 최근 새로 론칭한 랑방블랑, 아워레거시 등을 통해 하반기에도 시장 공략을 이어갈 방침이다. 프랑스 의류 브랜드 랑방과 함께 선보인 골프웨어 ‘랑방블랑(LANVIN BLANC)’은 4개 백화점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올 하반기 매장을 1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섬은 아워레가시를 주요 백화점에서 단독 매장으로 확대하고 내년 론칭 예정인 ‘톰그레이하운드’ 등 자체 편집숍과 온라인몰 더한섬닷컴을 통해서도 아워레가시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화장품 사업영역에서는 지난해 8월 론칭한 스킨케어 브랜드 오에라, 여성복 브랜드 마인의 화장품 라인인 마인뷰티, 프랑스 향수 편집숍 리퀴드 퍼퓸 바 등을 통해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또 각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고객 경험을 위한 ‘체험형 콘텐츠’를 다수 선보이고, 온라인 채널과 관련해서는 물류 등 필수 역량에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한섬 관계자는 “뷰티, 해외패션, 남성복과 골프웨어 등으로 기존 한섬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패션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국내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은 올 상반기 매출 5762억원, 영업이익 388억원으로 선방했다. 2분기 실적으로만 보면 매출 3099억원, 영업이익 234억원으로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9%, 52.9%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왁, 지포어, 더카트골프 등 골프 브랜드들의 약진과 기존 브랜드들의 리오프닝 효과에 힘입어 호실적을 냈다. 왁은 프로골퍼 출신의 김윤경 슈퍼트레인 대표를 필두로 올해 미국으로 브랜드 진출을 시작하며 연매출 6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를 비롯해 럭키슈에뜨, 시리즈, 쿠론 등 주요 브랜드들도 양호한 성장으로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 하반기에는 남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이로맨즈'를 새롭게 론칭하며, 올 초 신설한 CSO(Chief Sustainability Officer)를 통해 ESG 경영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삼성물산 패션은 올 상반기 매출 9890억원, 영업익 1040억원의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각각 전년 대비 14.3%, 62.5% 급증했다.

아미·메종키츠네 등 해외 패션 브랜드의 성장세가 견고한 가운데 빈폴과 구호 등 자체 브랜드가 살아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출근 확대 등에 힘입어 올 상반기 빈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40% 성장했다.

출근 재개에 따라 빈폴 매출이 회복됐고 빈폴골프도 전년 대비 매출이 20% 성장하며 실적을 끌어올렸다. 자체 여성복 브랜드 '구호'(KUHO)의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했다. 해외 브랜드 가운데서는 프랑스 '아미'의 아시아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오프라인 마케팅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삼성물산 패션은 지난달 구호 골프를 정식 라인으로 론칭한 데 이어 올 하반기 골프 카테고리에 집중한다. 이르면 9월에는 남성 브랜드 '갤럭시 란스미어'에서 골프 라인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지안 기자  hann92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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