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여성 기획특집
식품업계, 여름 맞아 계절 간편식/밀키트 경쟁
한지안 기자 | 승인 2022.08.04 16:49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식품업계가 계절 간편식·밀키트 경쟁을 벌이고 있다. 최근 외식물가가 급격히 오른 가운데 1그릇에 10000원을 넘긴 냉면 가격이 화제가 되면서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간편식 등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해석된다.

CJ제일제당, 냉면 간편식 매출 300억원 달성

CJ제일제당은 최근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냉면 성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가한 약 3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7월 한 달 매출만 120억원에 달했다. 

이 같은 성과는 고물가 상황에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 트랜드가 이어지는 탓으로 풀이된다. CJ제일제당 냉면 가격은 1인분 기준 2000원대로 전문점의 약 5분의1~4분의1 수준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간편식 냉면으로 외식 전문점 수준의 맛을 가정에서 합리적 수준으로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간편식 냉면 시장에서 닐슨 IQ 코리아 기준으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스테디셀러인 '동치미 물냉면'은 평안도식 냉면 레시피를 구현, 쫄깃한 면발에 제주산 무로 담가 육수 맛을 냈다. 올 6월 새롭게 선보인 '청양초 매운 물냉면'은 매운맛 트렌드에 맞춘 냉면으로 출시됐다.

롯데제과, 밀키트 여름메뉴 출시

롯데제과는 ‘Chefood(쉐푸드) 계절을 만나다’ 밀키트 여름 메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Chefood 계절을 만나다는 롯데제과로의 합병 전 롯데푸드가 밀키트 사업에 진출하며 사계절의 맛이라는 주제를 담아 지난 2월 첫 선을 보인 밀키트다.

이번에는 여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 3종을 추가했다. 아삭한 여름 제철 꽈리고추를 활용한 꽈리고추 대창덮밥, 잘 익은 여름 토마토에 얼큰한 맛을 더한 토마토 해장파스타, 제철인 오징어와 소곱창, 새우를 조합한 전골 요리 오곱새다.

Chefood 계절을 만나다 밀키트는 급속냉동 방식을 적용했다. 해동 작업 후 15분에서 20분가량 조리를 하면 된다.

Chefood 계절을 만나다는 사계절의 맛이라는 주제를 담아낸 메뉴를 늘려가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미더덕 해물뚝배기, △아스파라거스 명란 오일파스타, △정선 곤드레 물닭갈비 밀키트 3종을 출시한 바 있다. 첫 출시한 겨울 메뉴 7종을 포함해 현재 총 13종의 메뉴를 운영 중이다. Chefood 계절을 만나다 밀키트 판매량은 출시 직후인 3월 대비 지난달(7월) 약 40% 신장했다.

현대그린푸드, 여름테마 식품기획전 실시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1일부터 오는 8일까지 공식 온라인몰인 그리팅몰에서 ‘여름철 방구석 맛캉스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냉면·국수·찌개·음료 등 40여 종을 최초 판매가 대비 5~40% 할인 판매한다.

주요 제품으로는 현대백화점 푸드코트의 맛집 ‘한솔냉면’의 서울식 냉면 밀키트 ‘한솔냉면-그리팅 물냉면’을 비롯해, ‘그리팅 초계국수’, ‘그리팅 잣콩국수’, ‘그리팅 콩나물국’ 등이 있다. 또한 ‘이열치열’을 테마로 찌개와 국 등도 할인 판매한다. ‘그리팅 뼈없는 감자탕’, ‘그리팅 우삼겹 순두부찌개’, ‘그리팅 우육탕면’ 등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탄산음료, 무알콜 맥주 등 음료 12종도 최초 판매가 대비 20~40% 할인해 선보인다.

프레시지, 39년 전통 해주냉면 간편식 출시

프레시지는 여름을 맞아 39년 전통 매운맛 냉면 전문점 해주냉면의 간편식 제품을 출시했다.

출시 제품은 황해도 해주 지역에서 전래된 황해도식 냉면을 매운 양념으로 재해석한 비빔냉면이다. 청양고추와 고추씨 등을 이용해 매운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마켓컬리와 쿠팡을 비롯해 각종 온라인 판매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hanmail.net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지안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