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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 하반기 프리미엄 라인 확대
한고은 기자 | 승인 2022.08.04 13:54

[여성소비자신문 한고은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가전업계가 하반기 프리미엄 라인을 확대하고 글로벌 중심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 하반기 프리미엄 주방가전 제시

삼성전자는 2분기 DX(Device eXperience) 부문은 매출 44.46조원, 영업이익 3.02조원을 기록했다. MX(Mobile eXperience)는 원가 상승과 부정적 환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이익이 감소했으나, 부품 공급 상황이 개선되고 갤럭시 S22와 갤럭시 탭 S8 시리즈 등 프리미엄 신모델 판매가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네트워크는 수주된 사업을 안정적으로 진행하면서 전분기 대비 매출이 소폭 성장했으며, 미국 디시 네트워크(DISH Network)의 대규모 5G 통신장비 공급사 선정 등 신규 수주 활동도 지속했다.

영상디스플레이는 글로벌 TV 수요 둔화에 따른 매출 감소와 판매 비용 증가 등으로 이익이 감소했지만, Neo QLED와 라이프스타일 TV 등 프리미엄 중심으로 시장 리더십을 강화했다.

생활가전은 원가 부담 상황이 지속되며 이익은 감소했으나, 비스포크 글로벌 확산과 에어컨 성수기 진입으로 지난 분기에 이어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생활가전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B2B·온라인 채널 강화와 원가절감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전략의 일환으로 삼성은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2022 소펀앤라이프쇼(SOFURN&LIFESHOW)’에 참가해 프리미엄 주방가전으로 완성되는 품격 있는 주방 공간의 가치를 제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2022 소펀앤라이프쇼(SOFURN&LIFESHOW)’는 가구와 인테리어, 라이프스타일 관련 최신 트렌드를 제시하는 박람회로,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새롭게 출시된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BESPOKE Infinite Line)’으로 구성한 프리미엄 주방 공간과 맞춤형 가전의 최신 트렌드를 선보인다.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은 고급스러운 소재와 정제된 디자인으로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제공하는 주방가전 패키지다. 별도의 공사 없이도 주방 전체를 ‘빌트인 룩(Built-in Look)’으로 심플하면서도 연출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냉장, 냉동, 김치, 와인 기능을 전문적으로 구현하는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 1도어 냉장고와 오븐, 인덕션, 식기세척기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 냉장고는 한 번의 터치로 간편하게 문이 열리는 ‘오토 오픈 도어’ 기능과 위스키볼 아이스까지 만들어주는 ‘오토 듀얼 아이스메이커’가 적용됐다.

삼성의 주방가전은 해외시장에서도 신뢰를 얻고 있다. 삼성전자가 미국 시장조사기관 ‘JD파워(JD Power)’에서 지난달 21일(현지 시간) 발표한 생활가전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주방가전 부문 최다 1위를 차지하며, ‘최고의 주방가전 브랜드(Most awarded kitchen appliance brand)’로 선정됐다.

JD파워는 1968년 설립된 권위있는 조사기관으로, 자동차‧생활가전‧통신‧헬스케어 등 14개 분야에서 최근 출시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JD파워 평가에서 △상냉동‧하냉장(TMF, Top Mount Freezer) 냉장고 △양문형 냉장고 △빌트인 오븐(Wall Oven) △레인지 등 주방가전 4개 품목과 전자동 세탁기(Top Loader)로 1위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상냉동‧하냉장 냉장고와 레인지는 새롭게 1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양문형 냉장고와 빌트인 오븐은 작년에 이어 최상위 평가를 받았다. 이 제품들은 사용 편의성, 성능ㆍ신뢰성, 디자인, 가격, 다양한 기능 등의 평가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특히, 양문형 냉장고는 ▲외관은 유지하면서도 내부 보관 공간은 한층 확대한 ‘스페이스 맥스(SpaceMax)’ 기술 ▲플랫한 도어에 핸들이 없는 깔끔하고 모던한 디자인 등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빌트인 오븐은 대용량 조리를 위해 내부 공간 전체를 활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상·하단으로 나눠 각각 다른 온도로 2가지 요리를 동시에 조리할 수 있는 ‘플렉스 듀오(Flex Duo)’ 기능으로 차별화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강력한 화력과 세련된 디자인에 기름을 사용하지 않아도 돼 한층 건강한 ‘에어 프라이(Air Fry)’ 기능, 직관성과 사용 편의성을 높인 ‘스마트 다이얼’ 등을 갖춘 슬라이드 인(Slide-in) 레인지이다.

LG전자, 북미 시장서 프리미엄 가전 강세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 부문은 올해 2분기 189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매출은 3조45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줄었다.

이는 역대 2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한 전체 실적과 대비되는 결과로, 코로나 특수가 끝나고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 영향에 따라 TV수요가 급격히 축소되고 유통 재고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반면 가전 부문에서는 북미를 중심으로 한 선진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 오브제컬렉션을 비롯해 신가전 등의 프리미엄 제품들이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원자재 인상과 물류비 증가로 인해 영업익이 전년 동기 대비 다소 감소했으나 전체 영업익의 55%에 해당하는 4322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LG전자의 하반기 프리미엄을 통한 글로벌 확장 기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3일 LG전자는 글로벌 뉴스룸을 통해 LG시그니처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Molteni&C 가구 회사 플래그십 스토어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LG 시그니처 최초의 8K 88인치 올레드 TV, LG의 65인치 QNED TV, 77인치 LG OLED 에보 TV, LG 매그니트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등 프리미엄 제품으로 매장이 꾸며졌다. 여기에 LG는 2분기 북미-유럽 등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TV수요가 급감한 것과 관련해 하반기 스포츠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11월 카타르 월드컵 등 스포츠 이벤트와 블랙프라이데이 등 성수기 시즌을 통해서 상반기 판매 부진이 어느 정도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활용하고 마케팅 비용 효율적 사용으로 수익성을 점진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고은 기자  h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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